GC녹십자헬스케어→‘GC케어’ 사명 변경… “소비자 건강 IT 플랫폼 기업 도약”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30일 11시 49분


B2B 중심 사업→B2C로 확장
건강검진·맞춤 헬스케어 ‘건강 포털’ 전개
안효조 대표 “‘건강’하면 떠오르는 GC케어 만들 것”
‘GC케어 2.0’ 전략 일환 업계 최고 대우 인재 운영

GC녹십자헬스케어는 새해부터 ‘GC케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IT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이름 변경과 함께 B2B 중심 사업 운영 체제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로 확장한다.

GC케어 측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이번 사명 변경과 기업 체질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2C 강화에 맞춰 내년 초 건강검진 서비스와 개인 맞춤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결합된 ‘건강 포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터 및 모바일 경험 중심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누구나 손쉽게 검진 혜택을 받고 내 몸 증상과 질환을 빠르게 체크해 일상에서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B2B 분야 강화도 병행한다. 기업 검진 시장을 타깃으로 임직원 건강검진 결과와 개인 맞춤 일상케어 서비스를 연동한 ‘토탈 건강 컨설팅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당뇨와 고혈압 등 일상에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를 위한 ‘스마트케어 코디네이터’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효조 GC케어 대표는 “새로운 사명에는 모바일 편의성과 빅데이터 분석 기반 IT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며 “건강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IT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GC케어는 새로운 ‘GC케어 2.0’ 전략에 맞춰 조직개편을 통해 플랫폼과 데이터, IT개발, CX전략 등 핵심부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재 발굴과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수 인재에게는 연공서열 파괴, 직군별 성과에 따른 스톡옵션 및 인센티브 등 업계 최고 수준 대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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