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업체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시큐리티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큐리티 어워즈는 혁신 경영을 통해 국내 보안 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기관이나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공공부문과 일반·보안기업부문, 솔루션부문 등 3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홍성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이사가 수상자로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일반기업부문을 수상했다. 심사 기준인 CEO와 보안조직 및 인력, 보안관리 및 운영, 보안교육 및 문화, 기타 등 5개 항목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을 받았다. 보안과 관련해 한미약품은 사내 전담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자체 정보보호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내 정보보호 교육과 정보보호위원회 정기 개최 등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정보보호경영 국제표준인증인 ISO27001을 제약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작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K-ICT 정보보호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가 축적한 각 부문 정보를 보호하고 철저히 지켜나가는 것은 지속가능한 혁신 경영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보안관리 체계를 발전시켜 한미약품의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