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예방법… “의자 등받이에 기대기보다 코어 근육 써야” |
허리디스크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재환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앉아있을 때부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허리에 부담이 덜 가면서도 코어 근육이 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등받이에 상체를 기대는 행동을 줄여야 한다. 만약 기대고 싶다면 등과 의자 등받이 부분에 지지대를 놓도록 한다. 시선도 중요하다. 사무 작업을 할 때 목만 삐죽하게 튀어나오는 ‘거북목’ 자세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급적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대체로 30분 만에 한 번은 일어나 움직여주는 게 좋다. 조 교수는 “휴대전화에 알람 설정을 해 놓으면 스트레칭을 빠뜨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쾃 같은 코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근력 운동이 힘들면 스트레칭이라도 해야 한다. 조 교수는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추천했다. 등을 뒤로 젖힌 뒤 10초 동안 유지한다. 최소 10회를 반복한다. 이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통증이 심하지 않은 선까지만 몸을 젖혀야 한다. 몸을 꽈배기처럼 비트는 동작도 좋다. 마찬가지로 10회, 좌우 번갈아가면서 골반을 틀어준다. 이렇게 하면 엉덩이 뒤쪽의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물리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레칭을 할 때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이런 동작을 할 때 허리디스크가 신경을 더 강하게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이런 동작을 하다가 허리디스크가 터지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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