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00억 원 이어 추가 매입 추진
오는 5월 21일까지 장내매수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어 자사주 추가 매입
올해 셀트리온그룹 자사주 매입에 총 2700억 원 투입
셀트리온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약 800억 원을 투입해 자사주 50만7937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달(1000억 원 규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지난주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오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올해 총 자사주 매입 규모는 105만5883주로 늘어나게 된다.
셀트리온 측은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908억 원, 영업이익 7539억 원을 기록해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내재 가치보다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추가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8일 약 400억 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매입한 총 자사주 규모는 130만3854주가 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올해 1월과 2월에 걸쳐 총 2700억 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1월 발표한 자사주 매입 물량은 취득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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