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 전환이 다가오는 가운데, SK텔레콤이 ICT 체험관 '티움(T.um)' 오프라인 투어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현장 투어를 축소하거나 휴관하는 등 유동적으로 운영된 지 약 2년 만이다. SKT는 그동안 티움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언택트 투어 프로그램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운영해 왔다. 프로그램 참여 고객은 약 30분간 실시간 중계 영상을 통해 30년 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구현된 티움을 체험할 수 있었다.
SKT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유지하되, 첨단 기술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이 메타버스·홀로그램 등 실감형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투어 프로그램의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은 많은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미래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날 오전 서울시 유일의 초등 여자 축구팀인 우이초등학교 축구부 선수 15명을 티움에 초대,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선수들을 위한 선물과 소정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티움은 ICT 체험의 랜드마크로서 일상을 되찾은 사회 구성원들과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