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병원]서울송도병원
1981년 국내 최초 대장항문외과 전문진료 개념 도입
복잡 치루-염증 동반 질환 등 난치성 질병 치료 전문
중년 여성 자주 걸리는 골반저 질환 수술 만족도 높아
‘끝없는 공부’ 모토로 의료진 새 의료기술 개발 박차
대장항문전문병원 첫 암면역 세포치료 연구소 설립
전문 진료의 개념이 전무하던 시절에는 한 외과의사가 우리 몸의 다양한 장기의 수술을 시행했었다. 경험이 많이 축적되면서 전설적인 외과 의사도 나왔지만 표준화된 수술 기술, 연구가 확산되기에는 어려웠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서울송도병원은 1981년 국내 최초로 대장항문외과 전문 진료의 개념을 도입했다. ‘끊임없는 의료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한 모든 대장항문 진료의 전문화’라는 비전을 가지고 41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왔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로 꾸준한 성장 이뤄
서울송도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7회 연속 대장항문 전문병원, 심평원 지정 6회 연속 대장암 1등급, 미국 대장항문학회 최우수 논문상, 대장항문 전문병원 최초 해외의료기관 설립, 아시아 최초 골반저질환센터 개소, EBS 명의 3회 연속 출연 등 선도적인 활동을 해왔다. 또한 항문질환센터, 소화기질환 내시경 센터, 염증성장질환 센터, 대장암 센터, 골반저질환 센터에서 항문 수술 34만례, 대장암 수술 6000례, 치료 내시경 2500례, 골반저수술 5000례를 달성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대외적으로는 500명 이상의 국내, 해외 의료진이 서울송도병원에서 연수를 하면서 복잡 치루, 항문 괄약근 복원, 그리고 직장 탈출증에 대한 앞선 수술 방법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 석학을 초청해 송도 국제 치루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이종균 이사장, 김광연 명예 원장은 대한 대장항문학회 회장직을 역임하며 전문병원으로서의 리더십을 가지고 학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난치성 항문질환 치료 전문병원’을 소명으로
항문질환 수술은 대한 대장항문학회의 항문질환연구회와 전문병원의 지식교류 활동을 통해 표준화되며 발전해왔다. 그러나 골반 깊이 파고든 복잡 치루, 염증성 장질환과 동반된 항문 질환, 변비 또는 변실금과 동반된 항문 질환, 골반장기 탈출증이 동반된 수술은 치료 성공률을 높이려면 경험 많은 의료진이 필요하다.
서울송도병원은 이같은 난치성 항문질환뿐 아니라 첫번째 치료가 실패한 경우, 재발한 항문 질환을 타 의료기관(대학병원)으로부터 의뢰받아 완치하는 등 전문병원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서울송도병원 황도연 병원장은 “타 지역 병원이나 기관에서 수술하기 어려운 다양한 치루 케이스에 대한 수술을 의뢰받고 있다”며 “이렇게 쌓인 수많은 임상경험들은 서울송도병원이 난치성 항문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구축하고 거듭되는 연구와 성장을 가능하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고 전했다.
골반저 수술 5000례 달성… 여성 환자 만족도 높아
‘골반저 질환’이라고 하면 언뜻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 증상을 살펴보면 매우 익숙한 질환인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항문까지 변이 도달했지만 변을 밀어내기 힘든 변비, 변을 참지 못하는 변실금과 같은 배변장애가 있다. 방광과 요도가 늘어져 생기는 요실금, 그리고 여성 장기를 지지하는 골반 구조가 약해서 생기는 성관계 만족감 저하 또는 자궁탈출증이 있다. 분만을 겪은 여성의 30% 이상은 유의한 골반저 질환의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변실금 환자의 20%는 요실금이 동반되고 직장 탈출증의 경우 자궁 탈출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서울송도병원은 대장항문외과·산부인과 협진을 통해 다양한 골반저 질환을 함께 해결해 여성 진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송도병원은 여성의 고유의 몸을 이해하는 진료, 저하된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진료에 초점을 뒀다. 박덕훈 부원장은 “서울송도병원 골반저 복원 수술의 목표는 내괄약근, 외괄약근, 회음부 부위 골반 근육 손상 이전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이라며 “서울송도병원은 자연분만 손상에 의한 항문 괄약근 복원술의 선도적인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스탠퍼드대 박승민 박사 연구팀과 협업해 변 배출이 어려운 출구폐쇄형 변비 환자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토일렛(변기)을 개발했고 네이처 자매지에 2번 게재되는 성과를 이뤘다. 의료진이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료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배변 습관을 교정하는 치료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송도병원 골반저 센터의 원대연 센터장은 “차세대 스마트 토일렛은 혈변과 염증 변 검출이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하고 있으며 대장암 조기 진단, 염증성 장질환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스탠퍼드대 소화기내과와 협력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문병원 최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쾌거
서울송도병원의 건배사는 ‘끊임없이 공부하자’다. 이러한 신념으로 경험 많은 의료진과 30명 이상의 연구진이 협력해 대장암 분야에서 새로운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대한 대장항문학회의 초기 설립을 주도한 대장암 수술의 태두 고(故) 김광연 명예원장이 서울송도병원의 대장암 수술 기틀을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전문병원 최초 대장암 수술을 시작해 6000례 이상의 대장암 치료 경험을 쌓았고 환자 생존율 86.7%를 달성했다. 또한 심평원 적정성 평가에서 대장암 6회 연속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송도병원은 재발한 대장암, 4기 대장암 환자에 대한 암연구와 자체 투자를 지속해왔다. 전문병원최초로 암면역 세포치료 연구센터 설립, 유전체 연구소를 설립했고 대장암 관련 혈액 면역 검사, 암조직 면역평가, 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 역량을 키워왔다. 또한 자체적인 차세대유전자 분석, 헬리오스·하이페리온 임상 연구 플랫폼 구축, 암면역 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및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호주 그리피스대와 수지상세포의 항원 제시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2022년 전문병원 최초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암면역 세포 관련 임상연구를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된 대장암 질환의 수지상세포 암백신 개발을 계획 중이다. 이로써 실질적인 임상 시험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각 환자 본인의 종합세포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세포배양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서울송도병원 이종균 이사장은 “서울송도병원이 지나온 40년에는 세계 최고의 대장항문 전문병원이라는 목표가 있었고 연구와 도전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의 서울송도병원이 있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송도병원은 국내 최대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서 선도적 의술을 펼칠 뿐 아니라 질병으로 희망을 잃은 환자들의 치료 등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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