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겪지 않고 젊음을 그대로 유지하고 살면 좋겠지만, 사람의 몸은 30대부터 노화가 시작된다고 한다. 30대 중반부터 근육과 뼈가 노화한 뒤 60세에 혈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식습관을 유지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은 12일(현지시간) “건강한 노화를 추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는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뼈 건강에 좋은 영양제 △단백질 △해산물 △아보카도 △과일과 야채 △아마씨 등 6가지를 추천했다.
전문가는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뼈 건강은 노화 속도를 늦추고 뼈 골절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뼈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D, 마그네슘, 칼륨 등을 필요로 한다”면서 “저지방 유제품과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등이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근육이 있어야 탄력있어 보이고 활동적이고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 끼니마다 25~30g의 단백질이 필요한 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간식에도 단백질을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는 또 “해산물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지방 등이 풍부하다”면서 “오메가3는 동맥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심장과 뇌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했다. 아보카도 역시 건강한 지방을 얻을 수 없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는 “아보카도는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좋은 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다”며 “심장 건강과 혈압을 낮추는 데에 좋다”고 설명했다.
영양사 자넷 콜먼은 “매일 야채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이는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심장 건강에 좋다”며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양학자 반다나 셰스는 “아마씨나 치아씨드 같은 씨앗류는 심장 건강과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게끔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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