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피로하고 탈모에 두통까지… 비타민 B가 부족하시군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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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해소의 대명사 비타민B… 인체의 신진대사 활동에 관여
우리 몸에 비타민B 결핍되면, 다른 영양소 활용할 수 없어
여러 가지 증상 나타나기도
중년 이후 활기찬 생활 위해선, 값싸고 효과적인 영양제 섭취를

비타민(vitamin)의 뜻은 생명물질로 인간은 비타민 없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1937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생화학자 알베르트 센트죄르지 얼베르트 박사는 “비타민을 먹지 않을 경우 당신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타민의 종류는 A, B, C, D, E, K 등 6가지. 그중에서도 비타민B가 가장 많은 일을 한다. 비타민B는 인체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과 생리적 기능에 참여한다. 따라서 부족 증상도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신진대사&피로해소 비타민


비타민B가 하는 일은 무척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신진대사 촉진’과 ‘피로해소’이다. 신진대사란 우리가 먹은 음식을 분해해 생명활동에 필요한 물질로 바꿔주고 활력(에너지)을 만들어내는 생명활동을 의미한다. 몸속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도 중요한 신진대사 활동이다. 비타민B가 그 역할을 한다. 에너지를 만들어 신체에 활력을 주고, 노폐물(피로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서 피로를 해소시켜 주는 것이다. 만약 몸에 비타민B가 부족하면 에너지 생산과 피로물질 배출에 문제가 생겨 만성적인 무기력증과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B 결핍증은 수십 가지… 복합체로 보충해야


우리 몸이 하는 모든 일에 비타민B가 따라다녀
표에서 보는 것처럼 비타민B 부족 증상은 몇 가지로 요약하기 힘들 정도다. 인체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과 생리적 기능에 비타민B가 참여하기 때문이다. 총 8종 중 여러 성분이 함께 부족할 경우 증상이 심해진다. 반드시 8종 복합체로 섭취해야 하는 이유이다.
비타민B는 비타민 중에서 하는 일이 가장 많다. 따라서 B1, B2, B3, B5, B6, B7, B9, B12 등 총 8종이나 된다. 이들은 저마다 고유한 임무를 수행한다. 중요한 것은 비타민B가 ‘복합체(complex)’라는 점이다. 8종이 뭉쳐 있을 때 비로소 제 효과를 발휘한다.

비타민B가 부족하면 체력 저하, 탈모, 두통, 우울증 등 수십 가지의 증상이 생긴다. 비타민B의 여러 성분이 함께 부족할 경우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그래서 ‘복합체’로 보충해야 한다. 음식을 통해 비타민B군(群)을 모두 보충하기는 쉽지 않다. 체내에서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타민B군은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이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떤 물질이 필요하다”


121년 전 네덜란드 생리학자인 크리스티안 에이크만(Christiaan Eijkman, 1858∼1930·사진)이 그렇게 호소했을 때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 뒤 연구를 통해 ‘반드시 필요한 어떤 물질’은 비타민B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에이크만은 비타민B를 발견한 공로로 192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비타민B에 관한 연구는 계속되었고, 이 성분이 인체의 모든 신진대사, 생리활동에 관여하는 생명물질임을 증명했다. 특히 비타민B군(群)은 에너지를 만들고 피로물질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건강한생활#건강#비타민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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