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해킹 대회 ‘WACon(와콘) 2022’ 예선…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1일 17시 22분


WACon 2022 예선이 끝난 후 문제출제위원들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WACon 2022 예선이 끝난 후 문제출제위원들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보안성 강화를 위한 모의 해킹대회 ‘WACon(와콘) 2022’의 예선이 최고 수준의 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25일부터 26일까지 36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국내 최대규모로 열렸다.

첫 대회임에도 개최 공고와 함께 이례적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일반부 87개 팀 348명, 청소년부 22개 팀 88명이 예선에 참가, 각각 10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확보를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일반부에서는 The Goose팀, CodeRed팀, The Duck팀, 팀 평균연령42세팀, H4EM팀, CyKor팀, 팀명암거나팀, GYG팀, 군필팀, 종강한 개강한 대학생팀이 본선행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부에는 본선 커트라인팀, 百年을 딛고 千年을 날자팀, 와콘 저리가콘팀, Hyphen팀, 한경김은 신이야팀, 와동으로 오세요팀, 6모 2주일 후 최고의 선택팀, 팀명팀, INFO팀, 이세계아이들팀이 본선에 직행했다.

문제출제를 맡은 Super Guesser팀 김승현 팀장은 “참가팀 중에 업계 레전드라 불리는 참가자도 다수 있고, 경험에 의의를 두는 팀들도 있어 난이도 조절이 어려웠다”며 “원칙과 형평성을 잘 유지하면서 참가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대응해 준 팀원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본선은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최종 순위 3위 팀까지 주어지는 상장과 상금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또다시 펼쳐지는 것이다. 일반부 1위에게 상장과 상금 3000만 원, 2위 상장과 상금 1000만 원, 3위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청소년부 1위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장과 상금 500만 원이, 2위 상장과 상금 200만 원, 3위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본선 개막식이 열리는 15일은 모의 해킹대회 외에도 토론회, 사이버 보안 네트워킹 간담회,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소년부 최종 8위 팀 전원은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비발디파크(홍천)에서 진행되는 무료 ‘WACon Camp’의 심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에도 초청된다.

‘WACon 2022’는 사이버 보안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대비 할 수 있는 정보보안전문가 인재양성과 윤리적인 사이버 문화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국언론인협회와 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공동주최하고 WACon 운영위원회와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공식 주관을 맡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개인정보위원회, 동아일보, 아이티이지, 아이온시큐리티, 코스터, 팀에이컴퍼니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동운영위원장은 서강대학교 정유신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과 임채운 경영대학 교수가, 문제출제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이상진 정보보호대학원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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