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다이어트 우수성 알려 쌀 인식개선 나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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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 세미나

밥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 세미나 현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발표자, 토론자 단체사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공
밥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 세미나 현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발표자, 토론자 단체사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밥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다이어트 식이요법으로 저탄고지 식단이 주목받으면서 탄수화물을 체중관리의 적으로 인식하는 대중의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쌀밥 중심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강재헌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쌀밥으로 다이어트?, 쌀밥에 대한 의학적 오해와 진실,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학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 교수는 한식과 서양식의 다이어트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해 한식이 양식에 비해 허리둘레가 더 많이 감소된 것과 당대사 기능개선 효과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전달했다.

연구는 호주 시드니 거주 주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식과 서양식의 체중, 질병관리 효과에 대한 실험 결과 한식이 양식에 비해 체지방률 감소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쌀밥은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쌀 중심 식단이 성인병을 예방하는 균형 잡힌 식사로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그 외에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종인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발표자와 함께 농식품부(식량산업과 박성용 사무관), 소비자공익네트워크(김연화 회장), 농정원(제수만 소비문화실장), 요리 칼럼니스트(박찬일 요리연구가) 등의 참여로 밥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들이 평소 갖고 있는 쌀에 대한 선입견과 궁금증을 해소해 쌀의 우수성과 영양학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쌀에 대한 인식개선과 쌀밥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스동아#건강#의학#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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