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폴더블폰 신작의 출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 MX(모바일)사업부 임원이 스마트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승원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 팀장(상무)은 19일 삼성 홈페이지 기고문을 통해 “스마트폰은 지갑이고, 집 열쇠이자, 신분증이나 다름없다. 단 한 번의 침입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의 보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신 상무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되려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기 이상적인 상황이 만들어진 만큼 협업을 바탕으로 기기보안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성전자는 보안 강화를 위해 구글과 정기 보안 회의를 통해 모든 위협 데이터를 공유하고, 안드로이드 보안 표준화를 위해 100여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 화이트 해커 등과의 협력을 토해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도 진행 중이다.
신 상무는 “공격자들은 쉬지 않기 때문에 보안은 잠시도 쉬어 갈 수 없다”며 보안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RKP(실시간 커널 보호), DEFEX(비정상 커널 접근 차단) 등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에 적용하고 있는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해 미래 위협을 예측하는 사건 대응 관리팀도 운영하고 있다.
신 상무는 “포괄적 보안을 통해서만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쉽게 조정 가능한 투명한 개인정보보호가 이뤄질 수 있다”며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지는 사용자의 선택이다. 사용자는 어떤 선택을 하든 안전하다는 확신을 갖고, 자유롭게 모바일 경험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언팩 행사를 진행하고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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