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정-5B호’ 잔해물, 필리핀 해상 추락 최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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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31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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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으로 창정 5B 로켓 잔해를 추적해 포착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07.28 /뉴스1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으로 창정 5B 로켓 잔해를 추적해 포착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07.28 /뉴스1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이 31일 오전 필리핀 서쪽 바다지역에 최종 추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 우주군과 중국 우주국 발표를 통해 ‘창정-5B호’이 오전 1시45분께 필리핀 서쪽 바다지역(북귀 9.1도, 동경 119도)에 최종 추락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27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창정-5B호 잔해물’의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으며, 천문연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창정-5B호 잔해물’의 추락 지역과 시간을 예측해 국내에 추락할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의 창정-5B호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무게 837톤에 이르는 대형 우주발사체다. 지난 24일 발사를 통해 모듈은 중국 궤도 전초 기지에 도킹됐지만, 발사체 추진 장치가 분리되면서 발생한 잔해물이 지구로 추락했다. 국제 사회에서는 중국이 로켓 잔해물 추락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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