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타타스튜디오(대표 장윤호)가 지난 7월 29일에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PC 온라인 FPS 게임 '스카이스크래퍼'의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여한 게이머들은 '배틀 그라운드'나 '에이펙스' 등과 완전히 다른 전투 감각을 가졌다며 극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카이스크래퍼'는 근미래의 북미 유명 도시를 모티브로 제작된 PC 플랫폼 기반의 슈팅게임으로,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건물을 뜻하는 '스카이스크래퍼(Skyscraper)'에서 뛰어내리는 윙수트 활공과 캐릭터의 이동 자유도를 극대화한 파쿠르 시스템, 게임 내 다양한 특수 장비와 탈 것 및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게임 플레이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개발 초기부터 게임의 다양성과 오락성을 고려한 고유의 게임플레이와 서구적인 캐릭터 표현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이같은 라타타스튜디오의 게임성은 FGT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라타타스튜디오 개발자들은 기존의 '배틀그라운드' 상위 등급 게이머들과 '발로란트' 준 프로게이머들 40여 명을 대상으로 FGT를 진행했으며, 초반부터 아무 정보를 주지 않고 게임 플레이를 지켜봤다.
플레이 초반에 공중전이나 파쿠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 거리의 싸움을 즐겨하던 테스터들은 두 번째 경기에 돌입하자 마자 '스카이스크래퍼' 특유의 공방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다.
FGT 테스터들은 ▲개성적인 복장을 갖춘 캐릭터들의 근미래 식 전투를 구현한 점 ▲스피디한 전투를 보여주면서도 안정적인 타격감, ▲죽은 다음에도 워토이 등을 몰면서 같은 편을 측면지원해줄 수 있다는 점, ▲높은 수준의 그래픽, ▲마음이 뻥 뚫리는 활강 등 많은 장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기존의 다른 다대다 전투 게임들과 완전히 다른 차별화된 게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중독성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 동의하는 테스터들이 많았다.
반면에 초반에 익혀야 할 점이 많고 아이템 파밍이 어렵다는 점은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라타타스튜디오의 송광호 PD는 "이번 FGT를 통해 '스카이스크래퍼'의 높은 가능성과 함께 개선해야할 부분도 인식하게 됐다."라며 "오는 2023년에 글로벌 지역에서 메가 히트할 수 있는 '스카이스크래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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