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11일 오후 12시10분을 기해 정읍과 임실, 무주, 고창 4곳에 호우특보가 추가로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전북은 군산과 익산, 김제, 부안 4곳에 호우경보, 전주와 완주, 진안, 정읍, 임실, 무주, 고창 등 7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북북부와 서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그 밖의 지역에서는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정오까지의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군산산단 235.0㎜ △함라(익산) 165.5㎜ △심포(김제) 134.5㎜ △완주 88.1㎜ △새만금(부안) 76.0㎜ △진안주천 73.5㎜ △전주 65.4㎜ △무주 52.5㎜ △상하(고창) 19.0㎜ △장수 16.6㎜ △태인(정읍) 16.0㎜ △신덕(임실) 16.0㎜ △복흥(순창) 13.5㎜ △남원 7.0㎜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며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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