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게임 교육기관 '게임인재원'의 제2기 교육생 졸업식이 오늘(8월 30일) 진행됐다.
게임인재원은 지난 2019년에 첫 개원하여 지난 해에 제1기 교육생 48명을 배출하였고, 오늘 제2기 교육생 53명을 배출했다.
놀라운 점은 취창업률이다. 지난해 게임인재원 졸업생은 78%에 달하는 취창업률을 보여줬으며, 올해도 2기 교육생 29명이 넥슨, NC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유수의 게임기업에 입사하고 1명이 창업해 56.6%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인력양성 사업 중 이렇게 취업률이 높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게임인재원은 높은 취업률과 함께 지난해 고용노동부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사업의 효과성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내에서 유일하게 '우수' 평가를 받았다. 올해 운영예산도 18억에서 40억으로 122% 증액됐다.
게임인재원의 한 관계자는 "모든 교육이 기업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편성되며, 교육생들 또한 실무에 투입되더라도 즉시 업무 수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양성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게임인재원에서는 과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였던 '게임 아카데미' 출신의 3명의 전임교수들이 수 십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당연히 인재원 출신을 채용한 게임기업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편, 올해 게임인재원은 교육생을 위한 최고사양의 장비를 구비하고 교수진을 3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다. 또 내년부터 연간 120명으로 교육생을 늘릴 계획으로 제2캠퍼스 구축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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