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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낙천적이면 오래 산다…90세 이상 살 확률 10% 높아
뉴스1
입력
2022-09-13 09:11
2022년 9월 13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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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세상과 인생을 희망적으로 밝게 보는 생각이나 태도인 ‘낙관주의’가 장수의 비결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 면역력, 심혈관 등의 건강 지표를 개선해주는 일종의 건강 습관인 셈이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은 낙관주의가 여성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90세 이상 장수와 관련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 노인의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1993~1998년 미국 ‘여성 건강계획(Women’s Health Initiative)‘에 참가한 50~79세 여성 16만명을 대상으로 자료와 설문 응답을 진행했다. 이후 2019년 이들 중 누가 생존했고 누가 사망했는지 추적했다.
연구진이 참가자들을 낙관 점수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눠 수명을 비교한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1분위 그룹, 즉 가장 낙관적인 성격의 대상자들의 수명이 최하점수인 4분위 그룹보다 5.4% 더 길었다. 특히 90세 이상 살 가능성은 10% 더 높았다.
연구진은 교육 수준, 경제적 지위, 인종, 우울증이나 기타 만성 질환 등 수명 관련 다른 요인을 고려해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백인뿐만 아니라 유색인종까지 모두 포괄했다는 게 특징이다.
논문 제1저자인 하야미 코가 연구원은 “낙관적인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감정을 더 잘 조절할 수 있고 염증 수준이 낮은 것과 같은 유리한 생물학적 특성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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