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5 스포트백 후면부. 출처=IT동아 날렵하게 기울어진 C필러 부위와 맞닿은 리어램프, 높게 장착한 리어범퍼와 높이 솟은 리어 스포일러가 금방이라도 달려 나갈 것 같은 인상을 준다.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 Q5 스포트백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면 도달할 수 있다. 강렬한 성능을 지닌 이 차량을 직접 시승해봤다.
강인함과 유려함을 동시에 지닌 외관 디자인
아우디 Q5 스포티백의 전면부는 강인한 인상을 준다. 큼지막한 티타늄 라디에이터 그릴이 아우디 로고와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Q5 스포트백 전면부. 출처=IT동아 다이내믹 턴 시그널(LED 램프가 순차적으로 점등하는 기능)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눈에 띈다. 헤드라이트 아래 안개등 주위에도 크롬을 둘러 강인한 인상을 더했다.
주행 중인 아우디 Q5 스포트백. 출처=아우디코리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면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지녔음에도, 탄탄한 서스펜션과 쿠페 특유의 낮은 무게중심이 차의 균형을 잡아준다. 아우디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한 덕분에 코너링 시에도 세단처럼 날렵하면서도 안정감을 준다.
아우디 주차보조시스템의 작동 모습. 출처=IT동아 아우디 Q5 스포트백에는 다양한 첨단 안전과 편의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인 ‘사이드 어시스트’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동하는 아우디 ‘프리센스 시티’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이 안전한 주행과 주차를 돕는다.
아우디가 공개한 Q5 스포트백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0.0km/l (도심연비 9.0km/l, 고속연비 11.7km/l)이다. 하지만 서울 시내와 외곽 64.8km를 주행한 결과 연비 8.0 km/l를 기록, 경제성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느꼈다.
경제성이 훌륭하지는 않지만, 이를 상쇄할 만큼의 디자인과 성능을 지녔다는 점은 분명하다. 쿠페와 SUV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차량을 찾는 소비자라면 구매를 고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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