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15일 오후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전기시설 화재와 관련해 “현재 소방당국과 진화 작업 중이며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SK C&C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전원 차단하고 진화 중이기 때문에 입주사 서비스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 다수 서비스와 네이버 일부 서비스 그리고 일부 SK 관계사 대고객 서비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계열 서비스들이 약 3시간 동안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카카오톡은 메시지 전송이 불가능한 상태며,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카카오맵, 멜론 등 카카오와 관련한 어플 거의 대부분이 ‘서비스 점검 중‘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작동이 안되고 있다.
네이버도 쇼핑, 스마트스토어, 뉴스 등 일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으며 현재 복구를 진행 중이다.
불이 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는 지상 6층~지하4층 규모(연면적 6만7024㎡)로 네이버, 카카오, SK그룹 통신사 데이터 등을 관리하는 곳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인원 66명과 펌프차 4대 등 장비 25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SK C&C 측은 “최대한 빨리 화재 진화하고 데이터센터 운영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일부 서비스들이 백업 미비 등으로 장애가 지속되는 부분은 해당 서비스 제공사에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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