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청단백질에 대한 정보와 시장 동향등을 제공하는 제 6회 유청단백질포럼이 진행됐다.
유청은 우유에서 치즈를 만들 때 나오는 부산물로 여기서 수분을 없앤 유청 단백질은 우유단백질(카세인 80%+유청 20%)에서 카세인을 제외한 나머지 단백질을 가리킨다.
10일 오전 열린 ‘제6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미국 유제품 수출협회 글로벌 인그리디언트 마케팅 부문 비키 니콜슨-웨스트(Vikki Nicholson-West) 부사장은 ‘미국산 유제품 단백질: 지속 가능한 영양의 원재료상의 해법’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근감소증 예방 등의 건강에 이롭고 필수 아미노산 비율이 단백질 식품 중 최고인 유제품 단백질이 ‘지속가능한 영양’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니콜슨-웨스트 부사장은 “유제품 단백질의 원료인 우유가 환경에 미치는 부담도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줄었다”며 “낙농 기술의 발전과 낙농인의 노력 덕분에 미국에서 불과 10년 만에 1갤런의 우유 생산에 물이 30%, 토지가 21% 적게 사용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19% 줄었다는 연구 결과(2017년 Journal of Animal Science)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제품 단백질의 5대 웰빙 효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니콜슨-웨스트 부사장은 “유제품 단백질은 건강한 체중 유지·배고픔 억제·건강한 노화·근육 생성·운동 후 근육 치유 등에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청 단백질 등 유제품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감소증 발생 위험을 낮추고 체중을 더 효과적으로 뺄 수 있으며 더 활발한 노년 생활을 즐기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근육 생성과 근육 손상 예방을 돕는 류신 등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는 것도 그가 유제품 단백질을 ‘지속 가능한 영양’ 식품으로 꼽는 이유다.
니콜슨-웨스트 부사장은 “유청 단백질·우유 단백질·카세인 단백질 등 유제품 단백질은 전체 아미노산 중 필수 아미노산과 류신 비율에서 모두 1¤3위 차지하고 있다”며 “필수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직접 생성하지 못해 반드시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하는 아미노산이고 류신은 근육 생성을 돕고 근감소증 예방에 기여하는 아미노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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