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사라져도…처방받은 항생제 끝까지 먹어야 하는 이유

  • 뉴스1
  • 입력 2022년 11월 18일 12시 12분


코멘트
항생제내성인식주간 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
항생제내성인식주간 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
이른바 ‘조용한 팬데믹(silent pandemic)’으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을 알리기 위한 ‘항생제내성인식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이날부터 24일까지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AAW)으로 정하고 각 국가별 캠페인을 권하고 있다.

질병청과 대한약사회는 국민이 생활 속에서 항생제 내성 극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증상이 없어도 처방받은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하세요”를 소개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증상이 없다고 항생제 복용을 중간에 멈추면 세균이 항생제에 저항하게 돼, 항생제가 듣지 않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전국 약 500개 약국이 참여해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가 약국을 방문했을 때 교육용 스티커북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올바른 복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추진하는데 이바지한 용동은 연세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등 5명에게 질병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질병청은 ‘2021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연보’도 발간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