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다학제 콘퍼런스’가 1000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5000여 명의 고난도 중증환자가 다학제 콘퍼런스를 거쳐 치료 방침을 결정받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개최되는 콘퍼런스에는 외과,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및 간호과 등 대장암 치료에 관여하는 20여 명의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인다.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 맞춤형 치료 방향과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수술이 불가능한 말기 환자, 진행성 암 환자 등 치료 계획 결정이 어려운 환자에 대해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토의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다.
한경수 대장암센터장은 “국내 최고의 암 전문병원 위상에 걸맞도록 국내 대장암 치료를 선도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학제 콘퍼런스를 통해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 ‘메타버스 건강증진센터’ 오픈
인하대병원이 1월 1일 0시 ‘메타버스 건강증진센터’를 정식 오픈했다. 검진 예정자들이 미리 센터를 체험하면서 각종 검사에 대한 궁금증과 막연한 걱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병원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젭(ZEP)을 통해 건강증진센터의 가상공간을 구축했다.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통해 현실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3차원 공간 플랫폼을 말한다. 인하대병원 메타버스 건강증진센터는 외관, 로비, 검사실 등 크게 3개의 공간으로 구현됐다. 특히 검사실에서 대표적인 16가지의 검진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다. 건강검진 방법과 과정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실제 영상을 통해 검진 전 궁금점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로비에서 인하대병원의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고, 메타버스 공간 곳곳에 병원의 마스코트인 인하프렌즈 캐릭터들이 전하는 이용 팁과 메시지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인하대병원 메타버스 건강증진센터는 링크 또는 QR코드로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접속하거나, PC나 모바일을 이용해 ZEP에 접속한 다음 입장코드 ‘4530428’을 입력하면 이용 가능하다.
■ 연세대 치과대학, 온라인 대학교 문 열어
1일 연세대 치과대학(학장 이기준 교수)이 세계 최초로 E-dental college를 개관했다. 세계적으로 각종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대학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설립·운영되는 E-dental college의 운영 방식은 매우 독창적이다. E-dental college를 위해 연세대 치과대학에서는 2년간 200여 강좌의 동영상 자료를 축적했다. E-dental college의 온라인 동영상 강의는 학부강의이지만 치의학 분야의 최신 내용을 포괄하는 다양한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교수진의 동의를 얻어 연세대 치과대학 동문들에게 독점적으로 공개된다. 이에 따라 동문들은 수강을 위한 발전기금을 내고 치과 임상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치의학 과목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게 됐다. E-dental college의 강좌는 연세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LearnUS라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E-dental college의 입학 절차는 연세대 치의학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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