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두바이 등 55개국을 시작으로 총 13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디자인과 카메라에서 큰 변화를 줬다. 카메라를 금속으로 두른 ‘컨투어컷’ 디자인 대신 카메라 3개를 일렬로 배열한 ‘물방울’ 디자인을 적용하고, 최상위 울트라 모델에는 업계 최고 수준인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전 모델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해 성능을 높였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전작 대비 그래픽 처리 속도가 41% 향상됐다.
이와 함께 전작과 마찬가지로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주목한다”며 “갤럭시S23 시리즈의 시장 초기 반응으로 갤럭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고, 앞으로도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갤럭시S23’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109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체험관인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며 초기 흥행 열기를 띄울 계획이다. 체험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 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서울 성수·홍대·연남 일대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내달 26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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