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10월 출범한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는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신기술금융사 등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기관이 모인 협회다. 초기 투자 기관들이 상호 유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을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로(이하 중기부)부터 기관 설립 허가를 받아 활동을 시작했다.
출범 당시 회장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비롯해 매쉬업엔젤스, 벤처스퀘어, 빅뱅엔젤스, 퓨처플레이, 프라이머, 미래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런벤처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을 비롯해 30여 개 초기 투자 기관이 함께했으며, 현재 60개 이상의 초기 투자 기관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출범 이후 KESIA는 국내외 초기 투자 기관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산업 흐름 모니터링, 스타트업 투자와 효율적인 보육 지원, 투자-회수-재투자의 순환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초기 투자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활동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9월, KESIA는 중기부 주관 민간주도형 예비창업 지원 프로그램 ‘시드팁스(Seed TIPS)’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2년 처음 추진한 시드팁스는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사가, 창업팀 구성부터 시드 투자 유치까지 창업팀의 초기 단계 성장을 책임지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민관 협력 창업 프로그램인 기존 팁스의 이전 단계 지원 프로그램으로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예비창업자 또는 극 초기 창업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보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초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시드팁스는 인포뱅크, 프라이머 시즌 5, 스파크랩, 앤틀러 등 4개 기관이 민간 운영사로 참여했다.
이에 IT동아가 이번 시드팁스에 참여, 선발된 스타트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22년 4월 설립한 퓨쳐리즘랩스는 블록체인 데이터 및 가상자산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퓨쳐리즘랩스 이범근 대표는 “퓨쳐리즘랩스는 채권과 주식을 매매하고 펀드를 관리하는 자산운용사처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관리하는 가상자산운용사라고 설명할 수 있다. 고객의 가상자산을 위탁 운용하며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가상자산 거래 데이터와 위탁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T동아: 만나서 반갑다. 먼저 퓨쳐리즘랩스 소개를 부탁한다.
이범근 대표(이하 이 대표): 쉽게 말해 가상자산운용사다. 흔히 ‘웹쓰리’라고 말하는 Web3.0 시대에 어울리는 금융, 자산 관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고객의 가상자산을 위탁해 운용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수익 발생 시 일정 수수료를 받는 형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여러 가상자산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IT동아: 고객의 가상자산을 활용해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뜻인가.
이 대표: 맞다. 기존 자산운용사에서 활동하는 펀드매니저와 같은 역할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온체인(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 상의 가상자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분석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블록체인 트랜잭션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계속 테스트하며 고도화하고 있다.
가상자산의 거래를 보다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트랜잭션을 수집하고 있으며, 계속 확장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2월 5일, 금융위원회가 제2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ST(토큰 증권,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을 의미한다) 발행과 유통을 전면 허용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발표하며 STO(Security Token Offering, 증권 토큰 발행) 시장이 열렸다. STO 시장이 열린 후 증권사들은 이를 새로운 시장 기회로 보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 않나. 우리가 개발한 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STO 시장 수요에 맞춰 사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 시장에서 기존 트레이더들이 사용하는 액셀 DDE(Dynamic Data Exchange) 서비스를 가상자산에 투자에 적용했으며, 가상자산 트레이더를 위한 다중 거래소 매매 시스템 ‘FTS(Futurism Trading System, 가칭)’도 개발 중이다.
IT동아: 개인 또는 자산운용사를 위한 가상자산 거래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면 되나?
이 대표: 맞다. 자산운용사와 같은 금융 기관과 고액을 거래하는 소수의 개인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온체인은 데이터를 수집한 뒤, 쉽고 빠르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UI/UX를 최적화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기관 및 전문 투자사, 전문 투자자, 개인 등을 포함해 B2B, B2C 시장 모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중이다. 추후 서비스로 시장에 선보일 경우, 구독 모델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의 가상자산을 위탁 관리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실제 거래에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개발하고,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 테스트하며 고민하고 있다. 음… 가상자산 매매 보조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해도 좋다(웃음).
IT동아: DDE, FTS를 개발한 이유가 궁금하다.
이 대표: 가상자산 시장은 계속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 토큰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은 빠르게 우리의 일상으로 침투하고 있지 않나. Web3.0 시대에 접어들면, 이에 맞는 금융 시스템, 금융 솔루션, 금융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가상자산을 위한 금융 시장이 확대하려면, 기존 금융 시장에서 활동하는 플레이어가 합류해야 한다고 예상했다.
이에 전통 시스템에 익숙한 플레이어를 위한 시스템을 기획했다. 일반 개인부터 전문 기관 투자자까지 쉽게 적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맞춰 UI, UX를 최적화하는 중이다.
가상자산을 거래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쉬운 프로그램이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매도/매수 시스템도 갖췄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벤치마킹해 적용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하는 중이다.
여의도에서 쌓은 전문 경험을 가상자산 시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IT동아: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꽤 중요한 부분이다. 가상자산 위탁 운용, 투자 등과 관련해 법적, 제도적 대응도 필요해 보이는데.
이 대표: 중요한 부분이다. 크게 2가지를 갖춰야 한다. 고객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하기 위한 라이선스와 펀드 관련 라이선스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 일임 및 집합자산 관련 라이선스다. 현재 가상자산 관련해 이러한 규제 및 제도는 아직 없다. 가상자산을 자산으로 보고, 이를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아직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다. 법과 제도, 규제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마치 그레이존(Gray Zone, 어느 영역에 속하는지 불분명한 중간지대)과 같은 상황이다.
다만, 가상자산 시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함께 분명 계속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사전에 이를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IT동아: 이야기를 나눌수록 투자 및 자산 위탁 등 일반인은 알기 어려운 전문 내용이 많아 어렵다. 원래 금융 업계에서 일했던 것인지.
이 대표: 퓨쳐리즘랩스 설립 전, 여의도에서 4년 정도 근무했었다(웃음). 키움증권 리서치 센터에서 애널리스트 경험을 쌓았고, 한화자산운용에서 멀티에셋을 운용하며 펀드매니저로 활동했다. 데이원자산운용에서는 대체운용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시 경험을 통해 가상자산이 언젠가는 또 다른 자산으로 인정받고,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법적, 제도적 근거는 없었기에 기관 차원에서 투자하고 테스트할 수는 없었지만, 직접 거래하는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곤 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 대비 기대 수익이 30%이상 개선되는 것를 목격하며 또 다른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부분 가상자산을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가치의 변화를 쉽게 예상할 수 없고, 가치 등락의 폭이 매우 크며 빠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부분을 분석할 수 있다면, 분명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확인했다. 고객의 펀드를 운용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던 여의도에서의 경험도 많이 도움됐다.
가상자산 거래는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운용 수익이 달라진다. 만약 사람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대응하면 늦는다.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가치 변동이 심하기 때문이다. 이에 DDE, FTS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IT동아: 마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로봇과 투자전문가의 합성어) 같다.
이 대표: 하하. 조금 다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자동으로 관리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추구한다. 자율주행과 같은, 자동매매라고나 할까. 하지만, 가산자산 시장에 자동매매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라고 할지라도, 사람이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있을 수는 없지 않나. 돌발 상황,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것처럼, 가상자산 매매도 아직은 전문가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퓨쳐리즘랩스에는 총 3명의 트레이더가 상시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고 있다. 모두 금융권에서 활동한 경력자들로 매일 토론하고 회의하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빠른 대응을 위해 퇴근도 나눠서 한다(웃음). 직접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며 경험도 쌓았고, 소수 고객의 가상자산을 위탁 운용하고 있는 중이다.
집중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규제, 제도적 접근이다. 가상자산 관리 및 운용에 대한 라이선스일지, 금융자산 관련 라이선스일지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법적 규제에 대응할 생각이다. 가상자산이 자산으로 인정될지, 금융 상품으로 인정될지, 아직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아닌가. 금융 당국의 발표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운용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IT동아: 퓨쳐리즘랩스를 창업한 이유가 궁금하다.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인가.
이 대표: 앞서 언급했듯, 여의도에서 일하며 가상자산이 언젠가 자산 배분으로서 기능하며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자산 시장 규모는 분명히 커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확대, 일상생활과 연결되는 서비스의 등장, 가상자산과의 상관관계 등을 학습하며, 금융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는 Web3.0 시대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맞는 금융 상품도 필요해질 것이다. 기존 금융과는 다른, 또 다른 형태의 금융 솔루션, 서비스,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겠나. 여전히 개척해야 하는 부분이 많지만, 상황에 맞춰 대응한다면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직 DDE, FTS를 공개할 만큼 개발을 완료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를 활용한 위탁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조금씩 우리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자세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퓨쳐리즘랩스를 설립하기 전인 2021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USDT 기준 누적 운용 수익률(단리) +114%를 달성했다. 최고점 대비 최대 하락폭을 뜻하는 MDD(Max Draw Down)의 월단위 기록도 1%대를 기록했다. 그만큼 변동 폭이 크지 않은, 안정적인 접근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정말 크다. 항상 수익만을 보장할 수는 없다. 물론, 시장이 하락하는 경우에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전략은 존재하지만, 기존 대응 방식이 온전하게 힘을 발휘할지 확신하기 어렵다. 이에 퓨쳐리즘랩스는 손실을 보는 구간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보는 구간에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있다. 일종의 자금 관리 기법이다. 여러 가지 운용 전략을 섞어 활용한 멀티 전략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순수 차익 거래가 전통 시장보다 많은 편이다. 이에 시행 횟수가 많아질수록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통계적인 차익 거래 셋팅을 활용한다. 순수 차익 거래와 통계적 차익 거래 범위 내에서 일부 손실을 보더라도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며 전문 경험을 살려 대응하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매우 크다. 때문에 한 방향만 바라보고 직진하는, 도박성 배팅은 무척 위험하다. 보수적인 접근, 안전을 최우선해 대응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시드팁스를 통한 지원, 성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IT동아: 퓨쳐리즘랩스는 시드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의 문을 열었다. 관련해 지원받은 내용을 설명해 줄 수 있나.
이 대표: 시드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포뱅크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경영, 투자 유치, 특허 출원, 개발하고 있는 DDE/FTS의 UI/UX 자문, 법무, 해외 진출, 창업가 네트워킹 등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이 갖춰야 할 조건과 대응 방법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특히, ‘CEO 클럽’이라는 멘토링이 기억에 남는다. 각각 다양한 분야의 기업 대표 또는 전문가와 정기적으로 만나 강연을 듣고, 1:1 컨설팅을 받으며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재무제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 또는 투자사에게 어떤 부분을 어필해야 하는지, IR 활동에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IR 자료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우리가 추구하는 사업 아이템과 매출 및 이익 구조는 어떻게 소개해야 하는지, 기술적 장벽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특허 출원을 위해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 특허 출원에 필요한 비용을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는지, 가상자산 시장 관련 규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 스타트업이 사업을 시작하며 필요한 각 요소요소에 대해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시장을 먼저 경험한 선배 스타트업 대표와 전문가 등과의 네트워킹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중요 포인트 등을 다시 한번 체크할 수 있었던 경험도 좋았다.
시드팁스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추후 팁스까지 연계할 경우, 일부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스타트업의 등용문과 같은 팁스 선정에 그만큼 도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포뱅크로부터 1억 원 규모의 투자로 유치했고, 팀 빌딩, 사무공간 등을 지원받아 초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다.
IT동아: 퓨쳐리즘랩스는 이제 시작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다. 현재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이고,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지.
이 대표: 어느새 전체 직원 8명으로 늘었다.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전문 트레이더(운용팀)부터 트레이더가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발자(개발팀), 회사 운영을 위한 경영팀 등이다. 설립부터 지금까지 운용팀이 요구하는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을지, 운용팀과 개발팀이 붙어서 열심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초반이다 보니 오류도 발생하고, 추가해야 할 기능 등은 여전히 많다. 오류를 찾아내고, 고치고, 기능을 추가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의 연속이다(웃음).
다행히 매출과 이익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위탁운용자산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초기에는 주변 네트워크를 통해 지인들이 자산을 위탁했지만, 시드팁스를 진행하며 먼저 찾아오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 여러 긍정적인 요소를 발견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퓨쳐리즘랩스는 앞으로 DDE, FTS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데이터 학습을 위한 조건값을 최적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으로, 이를 고도화해 개인 및 기관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등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가상자산 운용 및 시스템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우리 퓨쳐리즘랩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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