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두브레인(DoBrain)이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메타버스 사회성 중재치료 효과 탐색을 위한 임상 시험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들은 메타버스를 통해 전문가의 사회성 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시험은 7세부터 13세까지의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아동이 대상이며 무작위로 선정한 실험군과 대조군이 각각 메타버스 사회성 중재 프로그램과 유사 메타버스 공간을 사용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하는 형태이다. 임상 시험에는 60명의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두브레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선정한 2022년 ‘자폐증 환자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대상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언어와 비언어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이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44명 중 1명이 ASD 장애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병률은 38명 중 1명으로 약 2% 내외다.
■ 다케어 백차바이오, 우람버섯 성분 건강식품 출시
다케어 백차바이오가 다른 버섯에 비해 면역 활성화 물질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우람버섯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 7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람버섯은 중국 자연산 아위버섯에서 육종한 것으로 경기도 농업기술원 버섯육종연구소에서 7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연구소는 시험 재배를 통해 대량 생산의 기반을 마련한 우람버섯을 다케어 우람버섯 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다케어 백차바이오 건강식품 7종엔 우람버섯뿐만 아니라 팽이버섯, 목이버섯, 동충하초, 밀크시슬, 병풀, 시서스, 곡물, 야채, 과일 등 면역에 도움이 되는 60가지 성분이 포함돼 있다
김진균 다케어 백차바이오 대표는 “주변에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면서 만든 제품”이라면서 “다케어 힐링카페도 론칭해서 이곳에서 힐링을 하면서 제품 체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울대 연구팀,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 물질 가능성 밝혀
서울대 수의과대 강경선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 물질로 운모 나노입자 STB-MP(쏠투비운모가루)의 가능성을 밝힌 논문을 SCI 국제학회지인 ‘nanomaterials’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뇌 오가노이드를 모델로 이용해 의료용 STB-MP의 알츠하이머병 관련 변화에 대해 연구를 했다. 2주간 STB-MP를 투여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발현 수준이 약 48% 감소하는 등 STB-MP가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와 단백질의 발현을 크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TB-MP는 대뇌 피질 조직 모형 내 신경세포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항산화 작용을 향상시키며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새로운 약용 운모 무기물 나노 입자를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 물질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쏠투비제약이 30여 년 연구 끝에 개발한 STB-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9년 2월 한의약의 생약으로 품목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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