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창업자 교육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스쿨’을 5월부터 부산에서 운영한다. 국내에선 수도권 외 지역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25일 “부산시와 함께 지역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대표 등 연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스쿨은 구글이 전 세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마케팅,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등을 주제도 3개월간 진행된다.
전 세계 7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에서 창업자 등 2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구글은 앞으로 부산 지역에서 예비 창업자 양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스쿨을 각 12주씩 연 2회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만 연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25일 부산 동구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트업 스쿨 출범식엔 박형준 부산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박 시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 인재와 스타트업이 부산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글과 함께 제대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