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누리호, 발사대로 이송 시작…1시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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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3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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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단이 지난 10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위성보관동에서 총조립을 위해 조립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3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단이 지난 10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위성보관동에서 총조립을 위해 조립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3일 오전 7시20분에 누리호의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이송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 후,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된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항우연은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 과정이나 기립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후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 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4일 오후에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발사 윈도우,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누리호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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