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달 탐사선 ‘다누리’ 수명 연장한다…“2025년까지 운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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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7일 14시 37분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9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출연(연) 우수성과 연구자 간담회’에서 수상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11.9 뉴스1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9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출연(연) 우수성과 연구자 간담회’에서 수상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11.9 뉴스1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당초 임무 수명인 2024년을 넘어 2025년까지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오전 세종 청사에서 오태석 제1차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태석 차관은 “다누리는 2월부터 정상 운용 중이다. 다누리의 연간 연료 소모량이 26~30㎏인데 궤도 진입 후 잔여 연료가 86㎏이다. 2025년까지 운영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하드웨어도 문제없을 것으로 보여 이달 중에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열어 임무 연장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8월 발사돼 12월 달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2023년 1월 시운전 기간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임무를 수행 중이다.

5월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관련해 오 차관은 “누리호의 검증은 굉장히 성공적이다. 550㎞ 궤도 목표에 오차를 ±5㎞로 잡았는 데 550.6㎞에 올렸다”며 “앞으로 다양한 위성을 4, 5, 6차 발사하는데 위성 제작자에게 믿음을 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차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전망 관련 질의도 있었다.

오 차관은 “전체 정부 예산안 자체가 많이 확대된 모습은 어려울 것 같다. R&D 예산 증가 최소화하는 정도 수준”이라며 “예산이 신규 증액뿐만 아니고 기존 사업 구조조정도 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맡은 분야에 있어서는 일단 기존 예산 사업들을 검토해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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