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2울트라 256·512GB 출고가 각각 129만8000원·139만7000원
최대 공시지원금 60만원대 적용 시 실구매가 50만원대로 하락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 출시한 갤럭시S22 울트라 실구매가가 50만원대까지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갤럭시S22 울트라 출고가를 15만4000원 인하했기 때문이다. 갤럭시S23 등 자사 스마트폰 신작이 이미 나왔고 8월에 새 폴더블폰 출시도 앞두고 있어 구형 모델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이날 갤럭시S22 울트라 256GB·512GB 출고가를 각각 145만2000원, 155만1000원에서 129만8000원, 139만7000원으로 내렸다.
공시지원금은 지난 3월17일에 정했던 수준 그대로다. 출고가를 인하하면서 모든 요금제를 선택해도 요금 할인(선택약정, 통신비 25% 할인)보다 단말 할인 방식으로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해졌다.
두 모델 최저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38만원, KT 26만3000원, LG유플러스 33만2000원이다. SK텔레콤 베이직 요금제(월 4만9000원) 가입 시 256GB 모델 총할인금액은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25%)까지 더해 43만7000원이 된다. 실구매가는 86만1000원이 되는데 단말 할인 선택 시 요금 할인 방식보다 14만2640원 더 저렴하다.
KT와 LG유플러스도 최저 공시지원금 적용 시 256GB 실구매가는 각각 99만5600원(KT 5G 세이브 기준), 91만6200원(LG유플러스 5G 슬림+ 기준)이 된다. 단말 할인 선택 시 요금 할인보다 각각 3만2400원, 9만9800원 더 저렴해졌다.
출고가가 내려가면서 최대 공시지원금 적용 시 256GB 실구매가는 50만원대로 떨어졌다.
두 모델 최대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62만원, KT 65만원, LG유플러스 60만원이다. SK텔레콤은 5GX프라임플러스(월 9만9000원) 요금제부터 최대 공시지원금이 적용되는데 추가지원금까지 더하면 할인금액은 71만3000원이 된다. 이에 256GB 실구매가는 58만5000원이 된다. 요금 할인보다 단말 할인을 선택하는 게 11만9000원 더 저렴하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요금제부터 최대 공시지원금이 적용된다. 출고가 인하로 256GB 실구매가는 각각 55만500원, 60만8000원이 됐다.
갤럭시S22 울트라 출고가 인하는 이번이 처음인데 구형 모델 재고 소진을 위한 판매 촉진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미 지난 2월 갤럭시S23 시리즈가 후속작으로 나왔고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가 8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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