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5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시장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주가 안정·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입장이다.
매입할 자사주는 총 33만3556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0억 원 규모다. 취득은 2023년 7월 6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고 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3월, 6월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면서 이번에도 최대한 신속하게 매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올해에만 총 130만5376주, 약 20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되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셀트리온은 2535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파이프라인 확대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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