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이하 데브)는 스튜디오킹덤에서 개발한 모바일 신작 ‘브릭시티’가 글로벌 출시 하루 만에 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오전 9시 오픈한 브릭시티는 사전 다운로드를 통한 유입으로 출시 전부터 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이어 오후 7시 30분경 1위에 올랐고 25일 오후 현재는 다시 3위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란히 인기 순위 7위까지 올랐다. 로블럭스, 마인크래프트 등 샌드박스 시티빌딩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북미시장에서 거둔 성과다.
이외에 아시아 지역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차트에 진입,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기준 대만 10위, 일본 36위를 기록했다.
브릭시티의 이같은 초반 선전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했던 데브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8일 데브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3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브릭시티가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신규 IP와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을 높게 평가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내외 유저분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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