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바이랩이 인공 기계호흡 환자들의 폐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모니터 ‘에어톰’을 충북대병원에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충북대병원 납품은 에어톰을 상업용으로 판매한 첫 사례다.
에어톰은 인공 기계호흡 환자를 대상으로 폐 내부의 영역별 환기 정보를 영상과 수치로 실시간 제공한다. 방사선 노출 없이 인체 내부 단면을 영상화하는 기술로, 초당 100장의 영상을 출력하는 월등한 시간해상도를 갖고 있어 기능 영상과 활력징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도 중환자와 전신마취 환자들의 폐 보호 환기에 사용되고 있다.
신윤미 충북대병원 중환자실장은 “에어톰 도입은 통해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 치료 중인 환자의 안전과 치료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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