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습관으로 생긴 목주름… 자연적으로 개선하기 어려워
필러로 즉각적인 효과 기대…시술 시간 30분 내외로 짧아
얼마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코쿤)가 스마트폰 중독을 벗어나기 위해 설정된 시간 전에는 절대 열 수 없는 금욕상자에 스마트폰을 넣고 인고의 시간을 견디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비단 코쿤뿐 아니라 필자를 비롯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부재로 인한 불안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과도한 스마트폰의 사용은 신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목주름이다. ‘피부 나이테’로 불리는 목주름은 노화 및 피부 표면 탄력 저하와 관련이 있으며 가로 주름과 세로 주름으로 구분된다. 이 중 가로 주름은 고개를 장시간 숙이거나 턱을 괴는 행위, 높은 베개를 베는 등의 생활 습관을 통해서도 유발되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도 생길 수 있다. 반면 세로 주름은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서 활경근이라는 근육이 약해져 중력을 이기지 못해 늘어지면서 발생한다.
어느 유형이든 목주름은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 개선이 쉽지 않은데 이는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 특성과 관련이 있다. 이에 주름 방지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자외선차단제와 보습 크림을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고주파 레이저 리프팅, 보툴리눔 독소, 피부 부스터 등의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이미 목주름이 자리 잡았다면 적극적인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데 대표적으로 필러 시술을 들 수 있다. 필러는 노화로 인해 주름이 생기거나 꺼진 부위 혹은 추가로 볼륨이 필요한 곳에 인체 구성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 바쁜 현대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목주름 필러는 주름을 따라 필러를 한 땀 한 땀 채워 넣게 되는데 마취 크림을 발라 통증이 거의 없고 숙련된 의료진이 시행한다면 시술 시간도 마취 포함 30여 분 이내다. 다만 시술 후 멍이나 시술 부위가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엠보가 생길 수 있어 평균 2주 정도의 다운 타임이 필요하며 가능하면 머플러나 옷 등으로 목을 가릴 수 있는 계절에 시술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러는 안전성이 검증된 시술이지만 목은 피부가 얇고 중요 혈관이 지나가는 예민한 부위인 만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경험이 많고 실력 있는 의료진을 찾아가 충분한 상담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 역시 시술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시중에는 수많은 필러 브랜드가 출시돼 있지만 같은 히알루론산 필러라 하더라도 제조 공정 등에 따라 안전성이나 효과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멀츠사의 필러 브랜드 벨로테로는 스위스 특허를 받은 기술로 제조돼 필러의 3요소인 응집성, 탄성, 조형성이 균형을 이루는 다밀도 히알루론산 필러다. 시술 후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컨디션이 저하됐을 때 상처 부위가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지연성 염증과 관련해 항염증 작용을 하는 고분자 중합체 비중을 50% 이상 구성하고 염증 유발 가능성이 큰 저분자 충합체 비중을 반 이하로 낮춰 부작용 가능성을 낮췄다.
또한 벨로테로 4가지 라인(소프트, 밸런스, 인텐스, 볼륨) 중 가장 무른 제형으로 목주름 시술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프트 라인의 경우 우수한 밀착력을 바탕으로 이물감이 적고, 유지 기간이 길며, 자연스러운 효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나이에 비해 깊은 목주름이 늘 고민이라면 더 미루지 말고 의료진을 찾아가 현재 상태를 체크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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