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확인된 품질 미흡지역(구간) 79개소의 품질 개선 여부를 재점검한 결과, 5G는 20개소 모든 곳에서, LTE는 59개소 중 54개소에서 품질이 개선됐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품질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미개선지역은 주로 교통인프라의 LTE 서비스에 집중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품질 미흡지역을 전부 개선했으나, LG유플러스(032640)는 △수도권 2호선 홍대입구 ↔ 신도림 △수도권 3호선 신사 ↔ 약수, 불광 ↔ 삼송 △수도권 4호선 안산 ↔ 한대앞 △KTX 경부선 광명 ↔ 천안아산 등 LTE 서비스 5개소에서 미개선지역이 확인됐다.
이들 구간은 모두 지하철·고속철도였다.
LG유플러스 측은 “장비 증설 및 교체 등을 통해 미흡지역 대부분이 개선됐다. 일부 미개선 구간에 대해서는 장비 추가 설치 및 최적화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5G 서비스는 미흡 지역을 모두 개선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LTE 서비스는 여전히 미개선지역이 일부 남아 있어 매우 아쉽다”며 “미개선지역으로 확인된 5개소는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재점검해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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