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1인칭 슈터)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즐겨본 이용자라면, 자신이 전장의 한 가운데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껴 봤을 겁니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다 보면 성취감이 들기도 하죠.
그래서 때론 ‘콜 오브 듀티’와 같은 게임들은 전쟁의 비극을 그저 재미 요소로 그려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전쟁을 너무나 오락적으로 소모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드론을 날리거나 화면을 보고 적을 사살하는 게임처럼 바뀐 현대 전쟁의 모습은 왠지 그런 비판에 힘을 실어주는 거 같아 씁쓸합니다.
물론 모든 전쟁 게임이 전쟁을 단순한 재미 요소로 그려낸 것은 아닙니다. 이용자들에게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 그 비극과 참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게임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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