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즈 팬 페스트 2023'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팬들인 만큼 모바일 게임을 즐기지 않는 관람객들도 있었지만, 게임쇼박스 부스에서 인디 게임을 즐기며 많은 관람객들이 '아기자기하고 귀엽다'는 반응을 내놨다.
또 서울시는 스탬프 투어, 미러 포토존, Time Catch, 겜 BTI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해 많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게임쇼박스'에서 여러 가지 게임을 플레이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고, 6.58초를 정확히 맞춰 누르면 타임 캐치 이벤트에 선정되어 구글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SNS에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와 게임 성향을 알려주는 겜 BTI도 관심이 집중됐다.
또 18일 광화문 행사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 게임쇼박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가 소규모 게임사들을 위한 육성 축제인 '게임쇼박스'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고 오세훈 시장과 하태경 의원도 이러한 SBA의 인디 게임 육성 정책을 경청하며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았다. 게임쇼박스 부스를 찾은 한 정유석(서울 노량진, 46세) 씨는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광화문에서 '롤드컵' 이벤트와 서울시 게임 축제가 함께 열린다는 소식에 오지 않을 수 없었다." 라며 "춥긴 하지만 재미있는 이벤트가 많아 오길 잘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광화문에서는 18일 오후 6시부터 롤드컵과 연관된 음원을 취입했던 뮤지션들이 대거 포함된 콘서트가 개최됐다. 또 오는 19일에는 광화문에서도 롤드컵 결승전이 생중계된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이미 1만 8천 석이 매진된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선 뷰잉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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