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에 힘 보탠 창업주 이재웅…자사주 33만주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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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22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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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역 옥외주차장에 대기 중인 쏘카. 2022.8.22/뉴스1 ⓒ News1
22일 서울역 옥외주차장에 대기 중인 쏘카. 2022.8.22/뉴스1 ⓒ News1
이재웅 전 쏘카(403550) 대표가 자사주 33만6000주를 매입했다. 이 전 대표는 쏘카 직원들에게 “성장통을 벗어나 우리 사회의 인프라를 바꿔나가는 플랫폼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2일 공시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총 발행주식의 1.02%에 해당하는 자사주 33만6000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에스오큐알아이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기존 36.79%에서 37.81%로 늘어나게 된다.

이 전 대표는 회사가 최근 발표한 ‘쏘카 2.0’ 전략이 자동차를 소유가 이닌 이용 중심으로 재편하는 회사의 설립 취지를 구현하는 한편, 규모의 경제와 플랫폼의 파워를 입증할 것이라고 믿고 이에 보탬이 되기 위해 주식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공개기업은 대주주나 특정 주주가 아닌 모든 주주의 이익,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이익을 우선으로 경영해야 한다”며 “이런 기대에 발맞춰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주주와 사회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앞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 여러 분기간 성장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서 회사 경영진을 믿고 투자한 이 전 대표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 전대표를 비롯 롯데렌탈을 포함한 주주들과 이사회의 지지에 힘입어 충분한 성장과 수익을 내는 독보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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