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임프리메드,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인공지능 정밀의료 기업 임프리메드가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비롯해 한 리버 파트너스, SK텔레콤, KDB실리콘밸리, 이그나이트 이노베이션 펀드, 삼양화학그룹, 뮤렉스 파트너스, 벽산 등과 함께 미국 내 1위 병원으로 평가받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50억 원(미화 3500만 달러) 규모다.
임프리메드는 KAIST와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학부 및 박사과정을 거친 임성원 대표와 구자민 최고기술책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공동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환자 맞춤형 항암제 효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프리메드의 ‘맞춤형 예측 프로파일링(Personalized Prediction Profile)’ 서비스는 혈액암에 걸린 반려견을 대상으로 암세포의 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해 항암제의 반응 및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전역에 있는 동물병원 250여 곳의 종양 전문 수의사들이 4,700마리 이상의 반려견을 위해 실제 이용 중이다.
임프리메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암 환자를 대상으로 정밀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재 백혈병과 림프종을 앓는 사람들을 위한 정밀의료 지원 기술을 확보한 단계이며, 다발성골수종 예후·예측검사소프트웨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에 선정돼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인허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살아있는 암세포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들의 약물 감수성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임프리메드의 기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라며, “반려견 대상 서비스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암 환자를 위한 서비스의 연구개발에 접목해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케어닥,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케어닥이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뮤렉스파트너스, 디티알파트너스, SK D&D,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SGC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에이엠, D3쥬빌리파트너스, BNK벤처투자⋅인터밸류, 현대해상화재보험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15억 원 규모다.
앱 기반의 간병인 매칭 서비스로 출발한 케어닥은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홈케어 서비스, 방문요양돌봄센터, 시니어 주거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23년 9월, 케어닥 장기요양사업부는 운영 1년 6개월 만에 매출 증가율 1000%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누적 거래액 1500억 원을 돌파하며 급여와 비급여 서비스를 아우르는 돌봄 비즈니스 모델로 성과를 내고 있다.
케어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의 케어기버 매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돌봄 인력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니어 주거사업 입지 선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 인구 대비 어르신들이 머물 수 있는 주거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에 집중해 HDC아이앤콘스, 기린종합건설, STS개발 등 다양한 건설사 및 시공사, 개발사 등과 협력하며 시니어 하우징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선보인 주거형 요양시설 ‘케어닥 케어홈’은 오는 12월 2호점(양주시)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총 30개 시설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케어닥은 주주인 롯데호텔 등 대기업 3~4곳과 조인트벤처 형태로 오는 2025년 입주 시작을 목표로 시니어타운을 준비하는 등 2030년까지 총 2만 세대의 시니어 주거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케어닥이 이뤄갈 시니어 케어와 시니어 하우징 시장의 동력을 얻었다”라며, “앞으로 케어닥은 병원과 집을 잇는 케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주거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센트블록,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이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하나벤처스, 하나증권, 산업은행, 교보증권, ETRI홀딩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40억 원 규모다.
소유는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증권화해 소액 단위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5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다시 한번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재지정됐다.
루센트블록는 앞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건물을 더 많이 상장하고, 사용자와의 접점을 늘려 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투자는 소유 서비스의 기술적 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에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재밌고 안전한 투자 경험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드하우스,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모드하우스가 800만 달러(한화 약 104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00만 달러(한화 약 155억 원) 규모다.
이번 투자는 미국의 벤처캐피탈 스페르미온(Sfermion)의 주도로 SM엔터테인먼트 CVC인 SM컬처파트너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일본의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글로벌브레인 운용), 포사이트 벤처스(Foresight Ventures), 리플렉시브 캐피탈(Reflexive Capital) 등이 참여했다. 또한, 블록체인 업계의 유명 음악 투자자 쿠퍼 털리(Cooper Turley), 퀀트스탬프 CEO 리차드 마(Richard Ma), 플레이코의 CEO 마이클 카터 (Michael Carter) 등도 참여했다.
모드하우스는 연예기획사이자 웹3.0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모드하우스가 개발하고 운영하는 플랫폼 ‘코스모(COSMO)’는 팬들이 아이돌 그룹 운영에 관련된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스모에서 팬들이 디지털 포토카드를 구매하면, 이를 통해 아티스트 활동에 투표할 수 있는 토큰을 얻을 수 있다.
모드하우스 소속 아티스트는 팬과 소통하며 함께 콘텐츠를 제작해 성장한다. 모드하우스가 직접 프로듀싱한 트리플에스(tripleS)는 지난 2022년 5장의 앨범을 발매해 총 17만 장 이상을 판매했고, 2023 MAMA AWARDS에서 여자 신인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모드하우스는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코스모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팬들을 아티스트와 연결하고 팬들이 응원하는 아이돌 그룹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정병기 모드하우스 창업자이자 대표는 “케이팝 팬들은 아티스트의 재능과 케이팝 트렌드를 알아보며 전문가만큼의 통찰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팬들의 참여는 엔터 산업의 근간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요소”라며, “트리플에스 성과를 통해 증명한 것처럼 향후 코스모가 케이팝의 링크드인 또는 킥스타터처럼 성장해 아티스트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제미미,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마무리
육아 플랫폼 ‘쑥쑥찰칵’을 운영하는 제제미미가 해시드로부터 5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총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10월 하나벤처스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지 약 1개월 만으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5억 원 규모다.
쑥쑥찰칵은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육아 플랫폼이다. 쑥쑥찰칵 앱을 통해 아이의 이모티콘, 성장 영상 등을 제작하고 가족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쑥쑥찰칵에 업로드되는 아이의 사진과 영상은 하루 약 40만 건이며, 누적 업로드는 2억 건을 돌파했다.
최근 제제미미는 쑥쑥찰칵 앱에 육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일기 기반의 커뮤니티 기능을 선보였다. 커뮤니티 기능을 선보인지 3개월 만에 작성된 일기는 10만 건 이상이다.
박미영 제제미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쑥쑥찰칵의 시장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라며, "앞으로 쑥쑥찰칵의 서비스를 더욱 단단하게 준비해 양육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육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휴젝트, 18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휴젝트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에코프로파트너스, 블리스바인벤처스, 한양대학교 기술지주, IPS 벤처스 등으로부터 18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0년 설립한 휴젝트는 한양대학교 실험실 창업 기업으로, 에너지 하베스팅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일상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Harvest)해 전기에너지로 변환, 저장, 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특히, 휴젝트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의 한 분야인 압전 부분에서 세계 최고 발전량 기록(759.5 ㎽/㎤)을 보유하고 있다.
휴젝트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독립전원 IoT 센서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설치하기 어려운 지하 전력구 및 관로에 설치해 내부 감시와 예방 진단을 가능케 한다. 지하 전력구 및 관로에 설치된 독립전원 안전 모니터링 센서가 지하의 상태(온도/습도/가스)를 측정하고, 측정된 데이터는 게이트웨이를 통해 지상 상황실로 전송된다.
최근 휴젝트는 기술성 및 사업성을 인정받아 한국전력공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1, 2차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해 기술 및 제품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성모세 휴젝트 대표는 “런던, 파리,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90% 이상이며, 다른 도시들의 지중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하 모니터링 방안은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다”라며, “휴젝트의 독립전원 IoT 센서 및 모니터링 시스템이 글로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바이스벌사, 12.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바이스벌사가 12.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땡스벤처스, 스페이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바이스벌사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VIIM 포토슛’ 서비스를 선보였다. VIIM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이미지 영역을 다루는 것과 달리, 패션 분야에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밀한 패션 콘텐츠를 생성해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코오롱, 널디, 빅팍, 까이에, 홀리넘버세븐, 비에니끄, 빅팍, 디안티도트, 곽현주컬렉션, 어뮤즈 등 국내 패션 및 뷰티 브랜드와 협업하며 브랜드 특화 AI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가 VIIM 서비스 내 프로덕션 기능을 통해 프롬프트를 입력한 뒤 상상한 패션 디자인을 만들 수 있으며, 포토슛 기능을 통해 사용자 얼굴을 반영한 패션화보를 만들 수 있다.
루빅스, 5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 유치
AI 크리에이터 플랫폼 ‘고비(Gobi)’를 운영하는 루빅스가 끌림벤처스로부터 5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3년 6웡 설립한, 루빅스는 MZ 세대를 대상으로 AI 크리에이터 플랫폼 고비의 베타버전을 올해 지난 11월 출시했다. 고비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프로필, 성격, 지식 등을 학습시켜 AI를 만들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AI 콘텐츠 플랫폼이다. AI를 만든 후 AI를 훈련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대답, 말투, 성격 등을 조정할 수 있다.
강민석 루빅스 대표는 “지난 2022년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는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AI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AI를 통해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만들려면, 우리 모두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고비는 이러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커버링,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커버링이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커버링은 분리수거 없는 쓰레기 수거 서비스로, 별도의 전처리 과정 없이 배출된 쓰레기를 직접 수거 후 공정을 통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사용자가 쓰레기를 혼합폐기물 형태로 한 번에 배출하면 커버링이 문 앞에서 수거한 후 세척/선별 공정을 거쳐 재활용 업체에 원료로 제공한다. 커버링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는 1차 선별 – 세척 – 2차 선별 – 제활용 업체 제공의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재활용률 상승의 결과를 담은 ESG 리포트도 제공한다.
커버링 서비스는 가정을 위한 ‘커버링 홈’, 사무실을 위한 ‘커버링 오피스’, 도시락을 위한 ‘커버링 런치’, 건물을 위한 ‘커버링 빌딩’ 등 4가지 맞춤형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버링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성 및 합리적인 단가를 기반으로, 월 평균 재이용률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본도시락 본사와 도시락 수거 계약을 체결했으며, SKT와 T우주 구독 상품 런칭, 오피스 통합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버블과 서비스 제휴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강성진 커버링 대표는 “커버링 서비스는 95% 이상 재이용할 정도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폐기물 수거부터 재활용률 상승을 위한 세척/선별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폐기물 산업 가장 앞 단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향후 높은 중요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오디엔, 중기부 팁스 선정
오디엔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되면 2년간 최대 7억 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 받는다.
오디엔은 ICT 기반 개인맞춤형 디지털 의료기기 기업이다. 환자 스스로 당뇨, 비만 등 대사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운동, 식사, 음주, 수면 등 생활 습관 교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의약품과 함께 디지털 치료제를 처방하고, 제도권 의료서비스와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연계하는 질환 관리 서비스 ‘디지털 어쥬번트 테라피(Digital Adjuvant Therapy, 디지털 보조 치료요법)’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경희의료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을 바탕으로 처방 플랫폼, 환자용 앱, 병원 정보시스템 등을 연계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고, 현재 이를 의료기기로 등록하기 위한 임상 프로토콜을 설계 중이다. 앞으로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제도권 의료시스템 내 보급할 예정이다.
이상열 오디엔 대표는 “디지털 치료제는 곧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확률이 높다”라며,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기존의 단순 질병 관리 앱·서비스와 다른 디지털 어쥬번트 테라피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B인베스트먼트, 35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
HB인베스트먼트가 350억 원 규모의 펀드(HB딥테크상생투자조합)를 결성했다. 현재까지 결성한 펀드의 총 규모는 820억 원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를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AI), 우주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등 딥테크 분야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HB인베스트먼트가 2023년 3번째로 결성한 펀드다. 지난 2023년 3월 삼성증권을 앵커 출자사로 NH농협캐피탈 등과 370억 원 규모의 펀드(HB 디지털 혁신 성장 2호 투자조합)를 결성했으며, 2023년 7월 신한캐피탈과 공동운용(Co-GP) 펀드(신한 HB 웰니스 1호 투자조합)를 결성한 바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하반기 밀리의서재, 크라우드웍스, 코어라인소프트, 슈어소프트테크, 블루엠텍 등으로 회수 성과를 내고 있으며, 내년 회수 부문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IPO까지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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