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는 레고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 ‘레고 포트나이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레고 포트나이트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안전한 디지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에픽게임즈와 레고가 협업해 선보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용자는 레고 블록으로 만들어진 포트나이트의 캐릭터로 식량과 자원을 수집하고 아이템, 건물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동료들과 협업해 밤 시간에 습격하는 몬스터들과 맞서 싸울 수 있고 동굴 등을 탐험해 희귀 자원을 채집하거나 숨겨진 몬스터를 찾아낼 수도 있다.
레고 포트나이트는 12세 이용가로 에픽게임즈의 자녀 보호 및 안전 기능이 제공된다.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 원·시리즈X/S, 닌텐도 스위치, 클라우드 게이밍 등 다양한 플랫폼을 폭넓게 지원한다.
닐스 B 크리스티안센 레고 그룹 CEO는 “레고 포트나이트를 통해 실제 놀이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해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레고 포트나이트는 포트나이트 생태계 진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레고 그룹과 협력해 높은 디지털 플레이 공간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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