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팔자주름, 티 안나게 지울 수 있을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13일 14시 27분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체중감량은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기 마련이다. 이에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맘때면 다이어트는 해결 못한 숙제처럼 가슴 한 켠을 무겁게 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다만 때로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을 낳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팔자주름이다. 단시간에 무리한 체중감량이 이뤄지면 피부 속 콜라겐 및 수분이 급격히 감소되면서 얼굴이 퀭해 보이고, 팔자 주름이 두드러지는 등의 역효과가 나기 쉬우며 이런 현상은 특히 노화가 본격화되는 40대 이후 더욱 두드러진다.

따라서 팔자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삼가고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 크림 바르기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풍선을 불때처럼 양 볼에 공기를 가득 넣는 동작 등 얼굴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도 팔자주름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흡연, 빨대 사용 등을 통한 입을 과도하게 모으는 동작 및 엎드려 자는 습관 등은 지양해야 한다.

다만 이런 방법은 이미 생긴 팔자주름을 개선하기에 한계가 있으며, 근본적 개선을 위해서는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데, 대표적 시술로는 필러(Filler)를 들 수 있다. 필러는 주름지고 꺼진 부위나 추가적 볼륨이 필요할 때 히알루론산(HA)으로 대표되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주입해 볼륨과 탄력을 부여하는 시술이다. 마취나 절개 같은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지 않아 짧은 시술시간 및 시술 후 다운타임이 없이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자연스러운 효과와 함께 추후 수정도 가능해 보툴리눔 톡신과 더불어 가장 오래되고 대중화된 쁘띠 성형이다.

예전에는 팔자주름 부위에만 필러를 주입해 주름을 매꿨다면, 최근에는 얼굴의 전체적 밸런스를 고려해 팔자주름을 중심으로 이마, 관자놀이, 앞 볼, 턱 등을 연결해 시술하는 풀페이스 시술이 늘고 있다. 이 경우 팔자주름 개선과 함께 적절한 볼륨 부여를 통해 이목구비가 보다 입체적으로 연출되며 이를 통해 어려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한편 말하거나 식사할 때를 비롯해 하루에도 셀 수 없을 만큼 입을 움직이고 그때마다 팔자주름에 강한 힘이 가해진다. 이에 팔자주름 시술 시, 그 힘을 이겨내고 처음 시술한 모양 그대로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점탄성이 뛰어난 필러를 사용하는 게 좋다. 더불어 안전한 물질이라 하더라도 우리 몸에 이물질을 주입하는 시술인 만큼 안전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멀츠의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벨로테로는 물성에 따라 4가지 라인(소프트, 밸런스, 인텐스, 볼륨)으로구성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특허 받은 CPM(다밀도) 공법으로 제조, 한 제품 내 다양한 밀도가 공존해 높은 밀도에서는 우수한 볼륨감을 낮은 밀도에서는 높은 밀착력으로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필러의 대표적 부작용 중 하나로 시술 후 상당기간이 경과했음에도 컨디션 저하나 면역력이 약화될 때 해당부위가 자주 붓고 통증을 느끼는 지연성 염증 반응도 임상 결과 거의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전성이 입증됐다. 팔자주름 개선에는 인텐스 라인이 주로 사용되는데,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도 이물감 없이 밀착되며 우수한 조형성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시술 모양을 유지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해의 끝에 갈수록 깊어지는 팔자주름이 신경 쓰인다면 시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심층적인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필러 시술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 층 더 젊어진 외모와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맞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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