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 부회장 승진·비서실장 발령
셀트리온제약 8년 만에 새 대표 선임
업계 “셀트리온제약 합병 추진 행보” 분석
통합 기여한 신민철 관리부문장 사장 승진
“통합 안정화·셀트리온제약 합병 준비 중점”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셀트리온이 서정진 그룹 회장과 동생 서정수 부회장의 형제경영에 돌입한다. 이번 셀트리온그룹 인사에서 약 8년간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직을 맡은 서정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통합 셀트리온 비서실장으로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 3형제 중 마지막 남은 셀트리온제약을 합병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2일 서정수 셀트리온 부회장 등 총 43명 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전반적으로 통합 셀트리온 안정화와 함께 새로운 합병을 준비하는데 중점을 둔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회사별 승진자 규모는 통합 셀트리온 34명, 셀트리온제약 7명, 셀트리온홀딩스 1명, 셀트리온스킨큐어 1명 등이다.
먼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동생인 서정수 부회장이 셀트리온제약에서 통합 셀트리온으로 자리를 옮겨 비서실장을 맡기로 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통합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신민철 관리부문장은 이상준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과 함께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셀트리온그룹 연구·개발을 이끄는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과 이사회 일원인 이혁재 경영지원본부장은 수석부사장에 올랐다. 이수영 신약연구본부장과 김재현 글로벌얼라이언스본부장, 김호웅 JAL본부장, 이한기 글로벌사업관리부문장 등 4명은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정수 부회장이 셀트리온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자리는 이번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유영호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
◇ 이사 ▲이지헌 분석3팀장 이사 ▲이경진 2공장DS담당장 이사 ▲권수진 기술QA담당장 이사 ▲김용숙 품질보증본부장 이사 ▲박선영 케미컬임상담당장 이사 ▲장안나 완제생산본부장 이사 ▲전민경 허가본부장 이사 ▲박주철 글로벌재무담당장 이사 ▲배준환 매국법인팀장 이사 ▲이봉준 안전경영담당장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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