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신년사
원외처방 1위·비만 치료 프로젝트 등 성과 꼽아
“위기 극복 역사가 한국 제약 이정표” 강조
한미약품그룹이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상을 다짐하면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2일 사내 업무망을 활용해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새해 인사와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송영숙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미 역사의 새로운 첫 페이지가 열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한미약품그룹에 내재된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송 회장은 작년에 일군 혁신 성과들을 언급하면서 새해에는 경영 슬로건 ‘힘차게 도약하는 한미, 함께하는 미래’를 힘차게 추진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작년 혁신 성과로는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처방 매출 100억 원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 22종 확보, 한미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 치료제 개발, 비만 신약 5종 ‘H.O.P프로젝트’ 가동, 해외 유명 학회서 연구·개발(R&D) 성과 40건 발표, 신성장 동력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본격 추진 등을 꼽았다.
여기에 유례없는 유행병 대처를 위해 불철주야 제조·생산에 매진한 팔탄사업장(스마트플랜트, 제제연구소), 신성장 동력 발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한미정밀화학,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에게는 특별히 감사 인사를 표했다. 송 회장은 “지난 50년간 한미는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냈고 혁신으로 위기를 단숨에 역전시킨 반전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돌이켜보면 위기를 극복하면서 꿋꿋하게 걸어왔던 길은 한국 제약업계의 이정표가 됐고 많은 기업들이 한미약품그룹의 성장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한미약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큰 책임감을 갖고 도전정신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송 회장은 “새로운 50년을 향한 항해에서 한미약품그룹 가족 모두 자기 분야 선구자가 돼 올곧게 나아갈 때 새로운 성취와 영광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새해는 힘찬 도약으로 함께하는 미래를 만드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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