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플랫폼 지각변동, 카카오톡→유튜브로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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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4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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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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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 수 1위 카카오톡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10대와 20대에 이어 30대도 카카오톡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카카오톡이 1위 자리를 유튜브에 내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는 작년 12월 카카오톡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102만1737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MAU는 월 1회 이상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를 의미한다. 카카오톡은 통계를 집계한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위인 유튜브의 12월 MAU가 4102만1401명으로 집계되면서 1위와 격차를 300명대로 줄었다.

추이를 보면 조만간 유튜브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차이는 2022년 12월 144만2935명에서 2023년 1월 126만명, 3월 84만명, 5월 51만명으로 계속 줄었다. 그 격차가 이제는 300명대가 된 것이다.

연령대별 MAU를 보면 10대 이하와 20대에서는 유튜브가 앞섰지만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 30대도 카카오톡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총사용 시간에서는 유튜브는 이미 카카오톡을 넘어섰다. 지난달 국내에서 모바일로 유튜브를 사용한 시간은 총 16억2897만시간으로 카카오톡(5억945만시간)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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