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복귀 빠른 최소 침습적 치료법, 중장년층 선호
전립샘 크기 달라 맞춤형 치료 중요…시술자 경력 살펴야
유로리프트 시술은 비급여…실손보험 가능 여부 확인을
상당수 중년 이후 남성은 소변을 볼 때 점점 힘을 줘야 되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다 본 후에도 깔끔하게 그치지 않고 몇 방울씩 떨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또한 밤에 소변 참기가 어려워 잠을 자주 깨는 현상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이런 경우 전립샘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립샘비대증은 전립샘이 커지는 구조적 변화와 이에 동반돼 나타나는 배뇨 장애 증상을 일컫는다. 연령의 증가와 함께 늘어나며 50대 남성의 약 4분의 1 이상이 전립샘비대증 관련 증상을 경험하고 70대에 이르러서는 그 빈도가 거의 50%에 도달한다. 배뇨 장애 증상이 반복되고 오랫동안 방치된다면 추가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샘비대증 환자는 스스로 배뇨 장애 증상을 느껴 병원에 내원해 진단받는 경우도 있으나 건강검진 또는 다른 질환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흔하다.
전립샘비대증 초기에는 많은 환자가 약만 꾸준히 먹으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 생각하지만 전립샘비대증은 다분히 진행하는 특성을 가진 질환이라 약물치료를 유지하더라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최근 실제 시장조사에 따르면 2022년 집행된 전립샘비대증 치료비 중 72.16%가 최소 침습적 치료법을 받는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침습적 치료법이란 내시경을 사용해 외과 수술적 외상을 줄이면서 출혈 부작용 등을 최소화해 수술 후 일상 회복이 유리한 치료법을 말한다.
유로리프트 시술이라고 불리는 전립샘결찰술은 현재까지 42만 명 이상의 환자가 시행받아 최소 침습적 치료법 중 가장 많이 시행된 치료법이다. 빠른 증상 개선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원하는 중장년층이나 부작용 발생이 거의 없으면서 높은 안전성이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고령 또는 동반 질환 환자에게 제격인 치료법이다.
유로리프트 시술에 사용되는 소재는 인체에 해가 없어 심장 스텐트 재료로도 쓰이는 니티놀(니켈+티타늄 합금)이다. 이러한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 조직을 절제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묶어서 소변 길을 넓힌다. 조직 손상이 없는 최소 침습적인 시술은 치료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 출혈, 요실금, 발기부전, 사정 장애 등 다른 치료법에 동반되는 대부분의 부작용 발생을 피할 수 있으며 시술 후에는 소변 줄을 제거한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시술 후 한 달간은 음주나 사우나, 반신욕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목욕은 2∼3주 후부터 가능하고 회복 기간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신체 활동의 주의가 필요하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환자의 전신 상태 및 전립샘 크기, 모양, 방광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각각의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을 결정하는 맞춤형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 다른 시술 또는 수술과 달리 환자의 전립샘 크기 및 형태에 따라 결찰사의 개수 및 결찰 위치에 큰 차이가 날 뿐 아니라 수술 기법에 따라 치료 효과 및 영속성의 차이가 큰 치료법이기 때문이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반영구적인 치료법으로 다른 시술법에 비해 장기적으로 유지 관리나 반복 시술의 필요성이 덜한 편이지만 이 시술을 고려한다면 시술자의 약력이나 연구 명세들을 면밀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있지만 실손보험으로 치료비 부담을 덜 수도 있으므로 환자는 수혜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50세 이상이며 전립샘 용적률 100㏄ 미만, IPSS(국제전립샘증상점수)가 8점 이상인 바깥쪽 옆 전립샘비대증 환자 중 기존의 내시경 수술을 원하지 않는다는 시술 기준을 만족하는 상태라면 유로리프트 시술의 실손보험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검사·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대상임이 확인돼야 한다. 실손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차등화된 치료비를 요구하거나 실손보험 가입을 유도해 치료를 권장하는 것은 보험 수혜에도 문제가 되므로 치료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칸비뇨의학과 윤철용 대표원장은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유수 의료기관과 하버드대학교, 미국 국립암센터, 뉴욕주립대 등 외국 기관에서 20년 이상 임상 및 연구 경력을 쌓은 명실상부 전립샘 질환에 특화된 전문가다. 이뿐만 아니라 환자의 초기 진료부터 검사 및 결과의 설명, 시술, 사후 관리까지 담당 의료인이 직접 책임지고 시행하는 맞춤형 치료는 칸비뇨의학과만의 기본 진료 철학이다.
윤철용 대표원장 프로필
● 학력 사항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미국 국립의료원 연구학자 ● 경력 사항 ―전)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보스턴 어린이병원 연구원 ―전) 고려대학교 비뇨의학과 임상강사 ―전) 고려대학교 비뇨의학과 전임강사 ―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진료전문의 ―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조교수(비뇨기과학 교실) ―현) 칸비뇨의학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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