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공간컴퓨팅 기업 딥파인이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적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MWC 2024)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매년 2월 개최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로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ICT 박람회로 꼽힌다. 올 2024 박람회에는 전 세계 24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혁신 신기술을 선보였다.
딥파인이 이날 행사에서 출품한 플랫폼은 XR 저작도구 ‘DSC(DEEP.FINE SPATIAL CRAFTER)’로 일반인도 디지털 환경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실 공간을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스마트기기로 공간을 스캔만 하면 해당 공간 내에 가상 콘텐츠를 입히는 작업이 가능하다.
해당 플랫폼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일반인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증강현실(XR)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기존 제품들은 증강현실공간 구축을 위해 고비용의 장비를 구입하고 습득하는 시간도 오래 걸렸던 반면 DSC는 작은 스마트 태블릿, 스마트폰만으로도 증강현실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DSC(DEEP.FINE SPATIAL CRAFTER)가 실제 상업시설과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사례를 소개하고 직접 서비스를 체험해 보는 시연을 진행했다. 특히 딥파인의 서비스가 차세대 하드웨어 비전 프로와 호환되는 모습도 보여주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혁신 XR 플랫폼 기업의 이미지를 업계 관계자들에게 각인시키며 전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는 것이 딥파인의 의견이다.
전시에 참가한 딥파인 관계자는 "이번 MWC에서 미주 유럽 등 다양한 기업 담당자들을 만나며 공간컴퓨팅 시대가 점차 확대되는 국내외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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