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힐세리온-보령, ‘휴대용 초음파’ 공동판매 계약 체결 外

■ 힐세리온-보령, ‘휴대용 초음파’ 공동판매 계약 체결

휴대용 무선 초음파를 상용화한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이 보령과 코프로모션(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령은 힐세리온의 ‘소논 500L’을 오는 4월부터 전국 신장내과 진료 현장에 본격 공급하게 된다.

힐세리온은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의사 출신 류정원 대표가 설립해 2014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선 휴대용 초음파 소논을 상용화한 이후 현재까지 65개국에 6000대 이상 보급해 왔다. 소논은 산전 검사, 외상 진단, 일차 의료, 근골격 질환, 초음파 유도 검사 등 국내외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휴대용 초음파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가 간편한 장점이 있지만 투석 환자의 팔, 다리 등 정밀한 혈관을 보기 위해선 높은 화질과 함께 혈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혈류량 측정 등 특수 기능이 요구된다. 힐세리온의 소논 500L은 VSETM 기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화질을 3배 이상 향상했고 휴대용 초음파에 처음으로 혈류량 측정 기능을 탑재해 투석 환자의 혈관을 정밀하게 측정이 가능하다.

힐세리온 류 대표는 “보이는 청진기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통해 개발한 소논 500L이 투석 환자의 혈관 정밀 모니터링에 활용돼 근거 중심 의학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측정 자동화와 혈관 예측 기능도 추가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의료진과 투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MZ 오피스 크루, ‘액티넘EX골드’ 새얼굴 됐다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의 커머셜 사업법인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대표 배한준)가 고함량 비타민 ‘액티넘EX골드’의 신규 광고 모델로 ‘MZ 오피스’ 크루를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액티넘은 육체 피로와 근육, 관절, 신경통 개선 효과에 도움을 주는 B1, B6, B12가 주성분인 비타민 B군 영양제로 글로벌 종합비타민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광고되는 액티넘EX골드는 현대인의 눈 피로와 목·어깨 통증 개선에 필수적인 활성 비타민 B 성분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회사는 새 모델로 권혁수, 김민교,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인기 있는 김아영 등 SNL의 MZ 오피스 크루를 발탁해 차별화된 광고를 통해 직장인들의 필수 고함량 비타민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K-직장인들에게 유쾌한 웃음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SNL 크루의 모습이 현대인의 육체 피로와 통증에 초점을 맞춘 액티넘EX골드와 잘 맞아 신규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곽우근 원장, ‘풍수의 실체를 찾아서’ 출간

충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인 충주 주덕성모외과의원 곽우근 원장이 풍수지리에 관한 책을 냈다. ‘풍수의 실체를 찾아서’는 곽 원장이 역사적으로 풍수가 뛰어난 곳을 직접 찾아가 보고 검증하는 일종의 역사서다.

인류의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부터 주거를 정하거나 제사 터 또는 고인돌 등의 묘지를 조성하는 풍수적 행위가 있었다. 1600여 년 전 동진시대에 곽박이 장경을 저술한 이래로 풍수론은 술수라는 잡술의 범주와 학문의 영역을 넘나들며 발전했다. 우리나라도 신라 말 도선국사 이래로 왕실과 지도층은 물론 백성까지 풍수가 삶의 큰 축으로 이어져 왔다. 유교적 성향이 강했던 집성촌에서 자란 곽 원장은 어려서 조부의 사랑방에서 풍수나 족보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종중 일에 관여했던 부친의 영향도 있었다. 학업으로 고향을 떠나 의학을 공부했고 외과의사의 삶을 살았다. 성년이 돼 의사로 살면서도 유년에 경험한 유교적 가풍 때문인지 풍수학에 관심을 두고 서책과 형기 위주의 공부를 하다가 스승을 만났다.

책은 풍수학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부터 조선의 명문가가 탄생하는 역사적 사실과 풍수를 섞어가며 기술한다. 왕가에서 풍수를 활용하는 방법과 사대부들의 풍수론 등을 알 수 있다. 풍수적으로 의미 있는 지역을 산경표의 산의 흐름에 맞춰 답사 형식으로 기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