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물류로봇 개발·스마트 설비 구축 MOU 체결
‘모바일박스핸딩로봇’ 개발 추진
용라로지스 물류 현장 ‘테스트베드’ 제공
이종철 사장 “미래형 물류가치 제공할 것”
동아쏘시오그룹 물류 전문기업 용마로지스는 물류로봇 개발업체 로보에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AI) 물류로봇 개발 및 스마트 물류 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용마로지스는 로보에테크놀로지의 AI 물류로봇 ‘모바일박스핸딩로봇(MBR)’ 개발을 위한 물류 현장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로보에테크놀로지는 물류 현장에서 실제 로봇 운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 자율작업이 가능한 현장 맞춤 물류로봇을 개발한다. AI 물류로봇 도입으로 물류센터 효율화 증대, 인력난 해소,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은 용마로지스는 전국 35개 물류센터와 6개 운송영업소 및 35개 배송센터 등 광범위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물류로봇 테스트가 용이한 다양한 현장을 보유하고 있다.
로보에테크놀로지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업체다. 물류 작업 시 파레트(화물 운반대) 위에 박스를 효율적으로 쌓거나 내릴 수 있는 ‘카트타입박스핸딩로봇(CBR)’을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이종철 용마로지스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물류 자동화 기술 혁신과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리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형 물류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로보에테크놀로지 사장은 “첨단 자율작업형 AI 로봇을 개발해 물류 산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한국 물류 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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