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의학바이오기자협회 홈페이지 문 활짝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1일 03시 00분


■ 의학바이오기자협회 홈페이지 문 활짝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이하 의기협)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의기협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둔 언론인 단체로 지난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의학·바이오 기자 본연의 역할’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다. 공중 보건 위기 국면에서 질병 극복의 주요 축인 의료계, 정부, 바이오·제약 분야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오로지 국민 건강만을 위한 올바른 기사를 작성하자는 취지였다.

현재 협회는 건강·의학, 보건복지, 바이오·제약 분야 기자 1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개설한 홈페이지에는 협회 소개, 비전, 회원 기자의 언론 보도 등이 담겼다.

또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관리도 새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길원 의기협 회장은 “홈페이지 오픈을 계기로 기자 본연의 사회 감시 기능을 수행하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데 있어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자 한다”라며 “취재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 및 다양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회원 기자들의 건강한 성장에도 힘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세계 의사 한자리에… 16일 글로벌 포럼

대한의사협회(회장대행 이정근)는 2024 세계의사회(WMA) 제226차 서울이사회에 즈음해 오는 16일 각국 의료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KMA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건 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폭넓은 협업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료 문제에 대한 통찰과 경험을 공유한다.

의료 윤리, 자율 규제, 의료보험과 수가 체계, 기후변화 등에 대한 활발한 소통과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특히 각국의 보건의료 현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세션에서 한국의 최근 의료 상황에 대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의사회는 114개국 1500만 명 의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의료 윤리, 의학 교육, 의료 관련 인권 및 진료에 대한 최고 수준의 국제적 표준을 추구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세계의사회는 매년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18∼2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 서울바이오허브, 18일 토론 모임 개최

서울바이오허브 운영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은 오는 18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바이오 분야 전문가 토론 모임인 ‘2024년 제2차 바이오Talks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은 ‘CRO 언제 만날까?’를 주제로 ㈜에임스바이오사이언스 임동석 대표의 발제와 참석자 간 토론이 진행된다. 임 대표는 임상시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연구개발 초기 단계에서 CRO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발제에서는 비임상 단계부터 IP가 지향하는 최종 목적에 맞게 기초 실험 및 임상시험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방법론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공식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바이오Talks서울에서 산·학·연·병 전문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바이오Talks서울은 바이오산업 제반 이슈에 관한 산·학·연·병 전문가 토론 모임으로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 허브를 지향하는 서울바이오허브가 지난해 12월부터 격월로 개최하고 있다.

■ 경희대병원 이상열 교수, 번역서 출간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가 도서 ‘당뇨병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를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은 당뇨병 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와 원격의료의 현황부터 임상적·경제적 이점, 관련 신기술의 유용성, 필요한 교육 및 정책과 극복해야 할 문제까지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의 헬스 전문가 그룹이 디지털 헬스와 원격의료가 당뇨병 관리를 어떻게 지원하는지 기술적, 임상적, 경제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소개한다.

이 교수는 “당뇨병 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와 원격의료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번역서를 출간하게 됐다”라며 “의료진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 및 원격의료의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당뇨병과 비만 등 내분비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경희디지털헬스센터장, 내분비대사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오디엔 대표 등을 맡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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