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 가천대 길병원, 살아있는 원숭이 뇌 영상 촬영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12일 03시 00분


■ 가천대 길병원, 살아있는 원숭이 뇌 영상 촬영

국내 연구진이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살아 있는 원숭이의 뇌 영상 획득에 성공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연구진은 국가영장류센터의 협력을 통해 1월 15일 11.74T(테슬라) MRI를 이용해 살아 있는 영장류(원숭이) 뇌 영상을 촬영·획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연구진은 11.74T MRI를 이용해 살아 있는 마카크 원숭이를 대상으로 0.125㎜ 픽셀(픽셀의 단위가 작을수록 해상도가 높아짐) 해상도의 3차원 영상까지 획득했다. 획득한 영상에서는 신경세포체가 많이 모여 있는 회백질과 유수신경섬유가 많이 존재하는 백질의 대조도가 3T, 7T MRI 영상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MRI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세포의 신호를 더욱 민감하게 감지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0.125㎜ 영상 획득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0.05㎜ 영상 획득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정준영 교수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국내외 전문 연구진과의 융복합 공동 연구를 통해 뇌질환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타우, 루이소체 등을 직접 확인해 인류의 숙원인 치매나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과 신약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11.74T MRI는 세계 최초로 ‘동시 다채널-다핵종’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MRI 시스템에서 여러 채널 코일을 통해 다양한 핵종을 순차적으로 촬영하지 않고 동시에 여러 개의 핵종 영상을 획득하는 기능으로서 수소(1H) 원자와 불소(19F), 나트륨(23Na), 인(31P), 칼륨(39K) 등 여러 원자의 공명까지 포함된 다핵종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번 뇌 영상 획득의 의미는 치매 원인 물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 알콘,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눈 건강 증진 협약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이 6월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시니어(중장년층) 눈 건강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콘과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고령 인구에 대비해 시니어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통한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 생활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최준호 대표는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알콘이 실시한 대규모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나이가 들면서 건강한 시력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이는 이동성에 이어 가장 중요한 두 번째 요소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시니어가 사회생활을 지속하는 비율이 높아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위한 눈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한국알콘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시니어 눈 건강 증진을 위한 파트너로서 눈 건강과 백내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눈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조범기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고 활기찬 시니어 사회를 위한 환경 변화를 주도하는 협회의 취지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한국시니어클럽은 건강한 시력을 바탕으로 시니어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직업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설탕 빼고 단백질 더한 ‘제누 커피믹스’ 인기

‘제누 스테비아 단백질 커피믹스(사진)’는 건강을 고려해 탄생한 새로운 커피믹스다. 설탕이 들어간 기존의 커피믹스가 1세대 커피믹스라면 설탕 대신 스테비아로 단맛을 낸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2세대 커피믹스다. 제누는 설탕 대신 스테비아로 단맛을 내고 단백질까지 추가한 3세대 커피믹스를 표방한다. 1포(9.8g) 기준 단백질이 20%(2g) 이상 함유돼 있다.

배우 유지태를 전속 모델로 발탁해 ‘설탕은 빼고, 단백질은 더하고’를 캐치프레이즈로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제누 스테비아 단백질 커피믹스 디카페인은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사탕수수를 발효한 천연 용매제로 안전하게 카페인을 제거한 상품이다. 또한 깊고 진한 맛의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제누 스테비아 단백질 커피믹스 바리스타는 기존 상품 대비 원두 함량을 42% 높여 더욱 풍부한 커피의 맛을 강조했다.

제누 스테비아 단백질 커피믹스는 커피믹스 본연의 맛을 위해 11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100번의 사전 테이스팅 과정을 거쳐 만들었다. 제누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제품력을 인정받아 2023년 8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1000만 포 이상 판매, 최근 진행된 홈쇼핑 방송에서 전 구성 매진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누 커피는 자신을 위해 건강한 커피믹스를 찾는 시니어층, 부모님에게 건강을 선물하려는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다.


#헬스동아#건강#의학#가천대 길병원#알콘#한국시니어클럽협회#제누 커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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