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료평가(피어 리뷰) 전 연구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biorxiv.org)에 연구 결과를 게재한 연구진은 평균 체중 약 70킬로그램인 24세의 건강한 남성 18명이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걷는 동안 신체의 변화를 측정했다. 먼저 5분 동안 평소처럼 걷게 했다. 이들은 평균 초당 1.2미터의 규칙적인 보폭을 보였다. 이어 조명을 비춰 평소 걸음보다 5%에서 10% 짧거나 길게 걷도록 만들었다. 이 때 실험 참가자들의 운동 중 증가하는 이산화탄소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자들은 보폭 변동성이 2.7% 증가하면 신진대사율이 1.7%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짧은 걸음에서 긴 걸음으로, 또는 그 반대로 걸을 때 안정성을 유지하려 노력하면서 근육 수축 등으로 신진대사가 더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소모 열량은 측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보폭 변동성이 신진대사에 크진 않지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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