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에 따르면 피부암 발생 원인의 90%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 때문이다. 성인이 되기 전 심각한 일광화상을 한 번 겪으면 나중에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다섯 번 이상의 일광화상 이력이 있으면 흔하진 않지만 더욱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발병 위험이 두 배로 증가한다. 일반 피부암은 완치율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흑색종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 돼 위험도가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도 피부암 환자가 증가세다.
국내 피부암 환자는 2018년 2만 3000명 수준에서 2022년 3만 1000여 명으로 4년 사이 30% 넘게 늘었다. 특히 국내 피부암 환자 열 명 가운데 8명 가까이는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오랜 기간 자외선에 노출된 데다 노화로 피부가 약해져 있어 자외선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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